라이프에디트 협동조합, 맹학교 2곳 대상 암전뮤지컬·감각워크숍 진행
라이프에디트 협동조합, 맹학교 2곳 대상 암전뮤지컬·감각워크숍 진행
  • 윤성민 기자 yyssm@naver.com
  • 승인 2023.07.19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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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매일=윤성민기자]경험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기획하는 라이프에디트 협동조합(대표 방은혜)이 강원명진학교와 서울한빛맹학교의 시각장애인 학생을 대상으로 암전뮤지컬 '귀를 기울이면' 공연과 함께 감각 워크숍을 펼쳤다.

'재단법인 담'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맹학교 학생들에게 암전뮤지컬을 통한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뮤지컬 워크숍을 통해 진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젝트로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총 4곳의 맹학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2020년 시각적 요소를 제한하고 소리에 집중할 수 있도록 기획한 창작 암전뮤지컬 ‘귀를 기울이면’은 오직 사운드만으로 스토리를 전개하여 시각의 벽을 넘어 비장애인은 물론 시각장애인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시각장애인 학생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했다.

또 매년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경험을 확장하는 뮤지컬 워크숍은 유명 뮤지컬에 나오는 넘버와 대사를 연습하여 간단한 공연을 올리는 활동과 함께 올해는 특별히 감각 워크숍을 추가하여 뮤지컬을 감상하면서 동시에 촉각북과 향을 통해 뮤지컬 장면을 촉각과 후각으로도 느낄 수 있게 하여 시각장애인 학생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한 라이프에디트 방은혜 대표는 "2022년부터 재단법인 담의 청소년 지원사업을 통해 전국 맹학교 시각장애인 학생에게 뮤지컬 공연 및 워크숍을 진행하면서 학생들에게 새로운 도전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며 "공연과 워크숍을 통해 시각장애인 학생도 문화예술을 더욱 가까이 느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험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프로젝트를 주로 만들고 있는 라이프에디트 협동조합은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 내 경험 소외계층의 사회참여와 이들의 직업 창출 등의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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