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민원실 비상상황 대비 경찰 합동 모의훈련' 실시
오산시, '민원실 비상상황 대비 경찰 합동 모의훈련' 실시
  • 최규복 기자 chen8815@kmaeil.com
  • 승인 2023.07.25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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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오산시)
오산시가 지난 20일 시청 민원실에서 오산경찰서와 합동으로 ‘하반기 비상상황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사진=오산시)

[오산=최규복기자] 오산시가 지난 20일 시청 민원실에서 오산경찰서와 합동으로 ‘하반기 비상상황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모의훈련은 상반기에 이어 악성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으로부터 민원 담당 공무원을 보호하고 주변 방문 민원인의 피해를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현장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기획됐다.

이날 모의훈련은 상황별 대응 요령 매뉴얼에 따라 민원인 폭언 발생 시 상급자 적극 개입 및 진정 유도, 사전 고지 후 웨어러블캠 녹음·촬영실시, 비상벨 호출 및 경찰제지, 피해공무원 보호와 방문 민원인 대피, 민원인 제압 및 출동 경찰 인계 등 실제상황을 가정하여 진행됐다.

앞서 시는 지난 2021년부터 본청 및 행정복지센터 민원실에 음성통화 비상벨을 설치했다. 응급 상황 시 비상벨을 누르면 112종합상황실로 연결돼 경찰이 즉시 출동한다.

이 밖에 시는 민원 담당 공무원의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민원업무담당공무원 등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으며, 웨어러블캠을 민원 전담부서에 배부했다.

시 관계자는 “특이 민원 대응능력을 강화해 신속히 담당 공무원을 보호하고 방문 민원인을 보호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훈련을 통해 안전한 민원실 근무환경 조성으로 질 높은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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