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제3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2026년 완료
광주시, 제3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2026년 완료
  • 정영석 기자 aysjung77@hanmail.net
  • 승인 2023.07.25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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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36억원 투입, 1·3정수장 고도정수처리 설치
(사진=광주시)
광주시가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536억원의 예산을 들여 제1정수장과 제3정수장에 고도정수처리시설을 설치한다.(사진=광주시)

[광주=정영석기자] 광주시가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536억원의 예산을 들여 제1정수장과 제3정수장에 고도정수처리시설을 설치한다.

고도정수처리시설은 고온, 가뭄 등 이상기후로 인해 조류가 대량 발생하는 경우와 기존 정수공정에선 처리키 어려운 고농도 맛과 냄새를 유발하는 지오스민(Geosmin·흙 냄새), 곰팡이 냄새 등을 완벽히 제거하고 소독부산물을 처리하는 시설이다.

지난 7월 1일 착공한 제3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은 송정동 산63-141 일대에 시설물 3개 동을 신축해 후오존 접촉지, 활성탄 흡착지, 역세척회수조 등을 갖추게 된다. 

총 사업비 335억원이 투입되는 제3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은 하루 8만톤을 처리하는 규모로 오는 2026년 3월 완공계획이다. 또, 현재 설계가 진행 중인 제1정수장도 같은 부지에 내년 초 고도정수처리시설이 착공된다. 

하루 2만4천톤을 처리하게 되는 제1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은 201억원이 투입돼 2026년 완공계획이다.

시는 지난 2016년 시범사업으로 고도정수시설이 설치된 제2정수장을 비롯해 2026년까지 1·3 정수장도 모두 고도정수처리시설을 설치, 보다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한다는 것이다.

관련해 시 관계자는 “고도정수처리시설이 설치되면 가뭄과 기후변화로 인한 수원지의 녹조 발생 등 수질 악화가 발생할 경우에도 항상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게 될 것”이라며 “2026년까지 3곳 정수장 모두 고도정수처리사업을 완료, 수돗물 고급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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