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미준 사랑봉사회, 경북 예천 수해지역 봉사활동 '구슬땀'
새미준 사랑봉사회, 경북 예천 수해지역 봉사활동 '구슬땀'
  • 권영창 기자 p3ccks@hanmail.net
  • 승인 2023.07.26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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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 복구에 모두가 '한마음 한뜻'...각계각층서 함께 동참

 

[경인매일=권영창기자]26일 새미준 사랑봉사회가 집중 호우로 인해 산사태 피해가 집중된 경북 예천군 감천면 벌방리 현장을 찾아 사랑의 짜장면 나눔 행사를 열었다.

예천군 감천면 벌방리는 이번 집중 호우로 주택 30여 채가 파손되고 사상자까지 발생해 주민 중 일부는 임시주거시설로 대피한 상태다.

새미준 사랑봉사회 회원 100여 명은 이날 피해마을 수재민과 복구 지원 군인, 119 소방대원, 적십자 자원봉사자 등 500여 명에게 짜장면을 제공했다. 

이들은 짜장면봉사 이외에도 침수 가옥, 유실 농수로, 마을 주변 쓰레기 처리에도 힘썼다.

새미준 사랑봉사회는 박성중 국회의원이 맡고 있는 봉사단체로 이날 행사에는 박재천 운영회장, 이영수 새미준 중앙회장, 김형동 국민의힘 의원, 김학동 예천군수 등이 참여해 구슬땀을 흘렸다.

 

이영수 새미준 중앙회장은 "함께 땀 흘려 노력한 사랑봉사회 회원과 복구 지원 군인, 119 소방대원, 자원 봉사자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우리 주변의 이웃과 함께 나눔 실천을 위해 언제 어디서나 적극적으로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참혹한 현장에 마음이 무겁다. 어떤말로도 아픔을 위로할 말이 떠오르지 않는다"며 "세상은 저절로 좋아지지 않는다. 누군가의 노력과 행동이 모이고 쌓이면서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간다"고 설명했다.

박재천 운영회장은 "봉사는 하면 할수록 더 하고 싶어지는 묘한 좋은 기운이 샘솟아 더 나서게 된다"며 봉사는 큰 것이 아니라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과 함께 하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어려운 이웃을 볼 때마다 많이 갖진 못했지만 도움을 줄 수 있는 게 무엇인지를 고민하게 된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진심으로 다가가 필요한 것을 찾아 도와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새미준 사랑봉사회는 수해 피해 지원은 물론 불우이웃 돕기, 독거노인 식사지원 등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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