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매일=김도윤기자]서현역 일대에서 '묻지마 흉기 난동'을 벌여 한명을 숨지게 하는 등 14명의 사상자를 낸 피의자 최원종(22)씨에 대한 사이코패스 진단검사가 진행된다.
7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최씨의 범행 동기와 배경을 규명하기 위한 사이코패스 진단검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밖에도 프로파일러 4명을 투입해 범행 당시 최씨의 심리상태 등을 분석하는데 주력했다.
최씨는 앞서 지난 3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에 위치한 AK플라자 백화점 앞 인도로 돌진해 보행자들을 들이받고 차에서 내린 후 백화점 1,2층에서 불특정 다수의 시민을 향해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같은 범행으로 총 14명이 흉기에 의해 크게 다쳤고 이중 60대 여성은 뇌사에 빠졌다가 지난 6일 결국 숨졌다.
한편 최씨는 이날 열린 신상공개심의위원회에서 신상 공개가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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