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경영 중소기업’, 금융 혜택 등 지원 본격 논의
박주봉 옴부즈만 “건의된 금리 혜택 심도 있게 검토”
정순옥 대표 “ESG 기업, 금융 혜택 정책 시행되길“
바론교육, ’제4기 ESG 전문가 과정‘ 수강생 모집
[인천=임영화기자]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중소기업 대상 금리 감면 및 우대 혜택 등 ESG 금융지원 정책이 본격적으로 논의되면서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주봉 중소기업 옴부즈만(차관급)은 지난 8일 정부서울청사 본관에서 바론교육 및 인천지역 경영 단체와 함께 ESG 경영 실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금융 혜택 등 지원과 관련, ‘ESG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ESG 및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급변하는 경제 구조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실질적인 중소기업 ESG 경영을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실시됐다.
간담회에는 박주봉 중소기업 옴부즈만, 이한남 인천시 산업정책과장, 오봉근 인천상공회의소 실장, 정순옥 바론교육 대표, 조덕형 주안부평산업단지경영자협의회 회장, 이중효 여의도 연구원 중소기업 센터장, 심영수 인천가구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박근영 인천테크노파크 선임이사, 김인성 ㈜프라이드오브식스 대표이사, 유인철 ㈜창조이엔지 대표이사, 한승길 인천서구경영자협의회 부회장, 유성한 (사)수출경영자협의회 재무국장, 최영진 아카라테크 대표, 임철록 엘지티비 대표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주요 안건으로는 ▲ESG 교육 이수 및 전문 자격증 취득(CEO) 기업 ▲ESG 경영 선포식 개최 및 실천 기업 ▲ESG 보고서 작성 기업(제3자 검증 인증 포함) ▲ESG 경영 및 환경경영 우수기업 등이며, 이들 중소기업에게는 금리 감면 및 금리⸱한도 우대(5개 은행) 등이 논의됐다.
이외 원가상승, 구인난, 경영 및 기술 자금조달, 금리인상, 물가인상, 현실에 맞는 환경마크 인증 기준 마련 등 중소기업이 안고 있는 문제점 등 다양한 의견과 논의를 통해 위기 극복 방안을 강구했다.
박주봉 옴부즈만은 “ESG 경영은 이제 필수 생존 전략이 됐고, 중소기업도 ESG 경영을 하지 않을 경우 불이익을 받거나 경영 위기에 처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여 있다고 본다”면서 “그럼에도 대기업과는 달리 여러 어려운 상황에서도 ESG 경영 구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 차원에서라도 건의된 금리 혜택 등 다뤄진 안건에 대해서는 심도있게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정순옥 바론교육 대표는 “대기업들의 ESG 공급망관리(SCM)와 관련, 중소기업에 대한 ESG 요구가 확대되면서 ESG 요건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거래 중단 위기까지 오고 있는 것이 현실이 됐다”면서 ”그럼에도 중소기업이 이를 감내하기란 현실적으로는 어려움이 있기에 우선 ESG 경영 기업 대상 금리 인하 및 우대 금리를 적용하는 등의 금융 혜택 정책이 우선 시행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국 어카운터빌리티(AccountAbility)에서 발급하는 AA1000AS를 획득하고 ESG경영 보고서의 제3자 검증기관으로 본격적인 업무 수행에 들어간 바론교육이 현재 ’제4기 ESG 전문가 과정‘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교육문의는 바론교육 홈페이지 또는 ESG 교육팀으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