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지하차도 호우 대응' 시설물 관리 총력
용인특례시, '지하차도 호우 대응' 시설물 관리 총력
  • 최규복 기자 chen8815@kmaeil.com
  • 승인 2023.08.10 11: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기흥구 삼막곡 제1지하차도에 CCTV 추가… 수지구 상현 지하차도 입구 진입차단막 설치 예정
기흥구가 삼막곡제1지하차도에 상황 정보표지판을 새로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사진=용인특례시)

[용인=최규복기자] 용인특례시는 지하차도에 상황 안내 정보표지판을 새로 설치하는 등 집중호우에 대비한 시설물 관리에 나선다.

이달 초 기흥구는 삼막곡 제1지하차도에 상황 정보표지판과 CCTV를 추가로 설치했다. 표지판을 통해 도로 이용자에게 실시간으로 지하차도 상황을 안내해 안전한 운행을 돕기 위한 조치다.

기흥구는 추가 설치한 CCTV로 재난상황을 보다 정확히 파악하고 배수로 준설에 나서는 등 재난 대응을 강화할 예정이다.

기흥구는 내년 삼막곡 제1지하차도 침수를 막기 위해 전기실을 지상으로 이전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침수 예방을 위해 추후 플랫폼시티와 연계해 배수 설계를 재정비할 계획이다.

수지구는 올해 안에 상현지하차도 양 입구에 진입차단시설(진입차단막)을 설치할 예정이다. 펌프시설을 운영 중인 지하차도 5곳에 대해 침수 대응을 강화하고, 펌프 가동 통신 시스템과 CCTV 모니터링을 통해 위험징후 발생 시 차량을 통제할 예정이다.

처인구는 하천 변 진출입 구간 등 100곳에 대한 통제를 강화한다. 인명피해 우려 지역으로 지정된 하천 변 도로와 교량 등 7곳의 원격 차단 시스템을 가동한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난달 22일 기흥구 삼막곡 제1지하차도 등의 현장을 점검하며 재난 대응 강화를 지시한 바 있다.

이 시장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한시도 긴장을 늦추지 말아달라”며 “시민 안전을 위해 철저히 모니터링 시스템을 가동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