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캠프험프리스 기지 임시숙소 대원들을 위한 친선활동 일환
[평택=서인호기자] 평택시 한미어린이교류협회 회원 20여 명은 10일 세계잼버리대회 조기 퇴영 후 평택 캠프험프리스 미군부대로 옮겨온 대원들에게 친선활동을 펼쳤다.
잼버리대회에 참가했던 각국 대원들은 서울과 그밖의 지방으로 이동한 가운데 미국에서 온 참가대원들은 평택지역 캠프험프리스 기지에 임시숙소가 마련됐다.
한미어린이교류협회는 평택지역을 방문한 미국 청소년들을 따뜻한 마음으로 환영하며 머무는 동안 최선의 도움을 주고자 평택대학교 9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문화공연에서 생수 2,000병을 준비해 봉사를 펼쳤다.
한미어린이교류협회 김수우 이사장은 "국가가 주관하는 큰 행사가 불미스럽게 종료됨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며 우리 지역을 방문한 미국 청소년들을 따뜻한 마음으로 환영하며 머무는 동안 최선의 도움을 주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어 "회원 모두가 바쁜 가운데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위상을 제고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을 수 있어서 기쁘다"고 했다.
한편 문화공연에서는 국방부 1군단의 태권도 시범단과 평택을 대표하는 평택농악, 한국의 문화와 전통을 알리는 판굿, K-POP, 비보잉 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미 잼버리 대원들의 심신을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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