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4대범죄 증가.... 경찰, 하반기 국제범죄 집중단속 나선다
외국인 4대범죄 증가.... 경찰, 하반기 국제범죄 집중단속 나선다
  • 윤성민 기자 yyssm@naver.com
  • 승인 2023.08.16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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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 야탑역에서 경찰이 경계근무를 서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 연관 없음./뉴스핌
경기 성남시 야탑역에서 경찰이 경계근무를 서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 연관 없음./뉴스핌

 

[경인매일=윤성민기자]최근 국내 체류 외국인이 증가하고, 지난 2022년부터 외국인 4대범죄가 증가하는 추세임을 고려해 경찰은  8월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주요 국제범죄 대상을 선정해 집중단속을 벌인다.

법무부와 경찰청의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체류 외국인은 2021년 195만6781명에서 지난해 224만 5912명으로 늘었으며 올해 241만 1277명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이와 비례해 불법체류자 역시 2021년 38만8700명에서 지난해 41만 1270명으로, 올해 42만5544명으로 함께 늘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감소 추세였던 살인과 강도 및 절도와 폭력의 4대범죄는 지난해부터 증가추세로 전환됐고, 마약류 범죄는 5년간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더욱이 최근 외국인 범죄는 점조직화돼 마약류를 불법유통하거나 불법 도박사이트를 개설하는 등 이권 중심으로 변화하는 양상이다.

이에 경찰은 상반기 집중단속을 벌여 주요 국제범죄 사범 772명을 검거하는 한편 범죄수익금 약 148억원을 기소 전 몰수 및 추징보전했다.

경찰은 하반기에도 마찬가지로 외국인 범죄를 대상으로 집중단속할 예정이며, 강력 및 폭력범죄와 경제범죄, 마약류 범죄 등 3가지 유형 범죄에 대한 집중단속을 벌일 전망이다.

경찰은 “앞으로도 외국인 범죄 관련,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단속과 첩보 수집을 강화하는 등 국제범죄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며 “국제범죄 신고 시 신고보상금을 지급하고 신고자의 신원은 철저하게 보장하고 있으니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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