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스페인 밀레니엄 합창단 ‘Hola! 아리랑’ 성료
의왕시, 스페인 밀레니엄 합창단 ‘Hola! 아리랑’ 성료
  • 김두호 기자 korea2525@kmaeil.com
  • 승인 2023.08.16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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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는 지난 15일 계원예술대학교 우경아트홀에서 열린 스페인밀레니엄합창단의 ‘Hola! 아리랑’ 공연이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속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사진=의왕시)

[의왕=김두호기자] 의왕시는 지난 15일 계원예술대학교 우경아트홀에서 열린 스페인밀레니엄합창단의 ‘Hola! 아리랑’ 공연이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속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78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개최된 이번 공연의 1부에서는 ‘라바삐에스 이발사’,‘프란씨스코 여사’, ‘빵과 투우’ 등 스페인 전통 가곡인 사르수엘라를 선보였으며, 이어 소프라노 문경민과 협연한 ‘비둘기의 노래’를 선사했다.

공연 2부에서는 ‘남촌’, ‘그리운 금강산’, ‘밀양아리랑’, ‘경복궁 타령’ 등 우리 전통 가락의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해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캐스터네츠 연주가인 라이얀 보르헤스 마차도 씨가 경쾌한 캐스터네츠 연주와 함께 정열적인 손동작과 춤사위를 선보여 관객들의 큰 환호와 박수갈채를 받았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시민들이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스페인과 우리나라 음악의 진수를 느끼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을 위한 수준 높은 공연을 다양하게 준비해 문화가 가득한 의왕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스페인 밀레니엄 합창단은 60년 역사를 가진 스페인 최고의 RTVE(스페인 국영방송) 합창단 80명의 단원중 24명을 선발한 외국 프로 합창단으로, 단장 겸 상임 지휘자인 임재식 지휘자가 창단해 전 세계에 한국의 음악을 전파하며 스페인과 한국 문화 교류의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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