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을지연습 연계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 실시
양주시, ‘을지연습 연계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 실시
  • 권태경 기자 tk3317@kmaeil.com
  • 승인 2023.08.17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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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23일
양주시청 전경(사진=양주시)
양주시청 전경(사진=양주시)

[양주=권태경기자] 양주시가 오는 23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시 전역에서 ‘을지연습 연계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민방위 훈련에 대한 주민 공감대 형성과 주민 안보의식 고취를 위해 6년여만에 실시하는 전국단위 주민대피 및 차량통제 훈련이다.

이날 오후 2시 정각에 우리나라 전역에 훈련상황을 알리는 ‘공습경보 발령’사이렌이 1분간 울리며 5분간 주민대피 및 대피 유도가 진행된다. 

대피소로 이동한 주민들은 10분간 대피소에서 안내방송을 청취한 후, 15분에 훈련 경계경보가 발령되면 경계태세를 유지하면서 통행할 수 있으며 2시 20분 경보가 해제되면 일상으로 복귀하면 된다.

시청에서는 양주시청직장민방위대 주도하에 청사 내 대피가 진행되며 각 읍·면·동은 자체 선정한 대피소 1개소에서 주민대피 유도를 진행할 계획이다.

시범대피소로 지정된 백석읍 꿈나무도서관 대피소에서는 실제 상황을 연출하기 위해 연막탄을 사용하고 시장이 함께 대피훈련에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인근 어린이집 협조하에 어린이 대피 훈련을 진행하고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화생방 방호요령 교육을 진행할 방침이다. 

경찰·소방은 경보발령 시 차량통제 및 긴급출동차량 길터주기 훈련을 주관하여 실시한다. 

차량통제 구간은 회정삼거리 ~ 덕계공원사거리 구간이며 긴급차량운행 구간은 회정삼거리 ~ 덕계공원사거리 구간과 옥정119안전센터 ~ 옥정 중심상가일대 구간이다.

통제구간에서 차량을 운전 중이었다면 경보발령 시 안전한 곳에 정차 후 차량 내에서 라디오 주파수를 FM 97.3 MHz로 맞추고 안내방송을 청취하다가 오후 2시 15분경 경계경보로 전환되면 차량 이동을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장기간 중단되었던 훈련인 만큼 주민 여러분께서 당황하실 수 있으나 대피유도 요원들과 주민 여러분께서 주민대피 및 차량통제 훈련에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며 “훈련 전 미리 휴대폰에 ‘안전디딤돌’ 앱을 다운 받아 대피소 위치를 확인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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