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관 "미디어 공공성·공정성 재정립" 여야는 격돌
이동관 "미디어 공공성·공정성 재정립" 여야는 격돌
  • 김도윤 기자 mostnews@kmaeil.com
  • 승인 2023.08.18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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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뉴스핌
이동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뉴스핌

[경인매일=김도윤기자]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가 18일 열렸다. 이날 이 후보자는 "새로운 디지털 대전화 시대에 대응한 디지털 미디어의 공정성과 공공성 재정립"의사를 밝혔다. 

이날 자리에서 그는 "이제 뉴스를 포함한 대부분 정보가 포털을 통해 제공된다"면서 "이런 상황을 반영한 신뢰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한 법과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후보자는 "포털 스스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할 것"이라면서 "가짜뉴스 확산과 포털 알고리즘의 편향성 등 새로운 형태의 피해로부터 이용자 보호를 강화해야 할 필요성이 어느 때보다 높은 시점"이라고 밝혓다. 

이날 여야는 이 후보자의 아들 학교폭력 의혹 등을 놓고도 날선 공방을 벌였다. 야당은 이 후보자가 거짓말로 일관하고 있다고 몰아세웠고 여당은 이 후보자를 방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밖에도 민주당은 이 후보자가 이명박 정부 시절 언론 장악에 관여했다는 의혹도 밝혔다. 이에 대해 이 후보자는 "저는 지시하거나 보고받은 적 없다"면서 "제가 관여했다면 (문재인 정부) 적폐청산 수사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겠나"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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