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본부세관, 7월 인천지역 수출입 감소
인천본부세관, 7월 인천지역 수출입 감소
  • 김정호 기자 kjh6114@kmaeil.com
  • 승인 2023.08.18 20: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출, 13.3% 감소한 43.8억 달러, 무역수지 1.5억 달러 적자
인천본부세관 전경. 사진제공=인천세관

[인천=김정호기자]지난 7월 인천지역 수출입 현황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수출은 13.3% 감소한 43억8000만달러, 수입은 24.4% 감소한 45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고 무역수지도 1억5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인천본부세관에 따르면 7월 수출은 4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고 수입은 5개월째 감소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무역수지는 2년 9개월 만에 흑자를 기록했으나 7월 한달은 적자로 전환된 것으로 집계됐다.

수출을 품목별로 보면 주요 품목 가운데 승용차(30.3%)와 기계류‧정밀기기(1.7%), 무선통신기기(246.8%) 등은 증가한 반면 반도체(△36.8%), 철강제품(△6.7%), 의약품(△29.6%) 등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베트남(4.6%)과 독립국가연합(37.7%), 대만(58.9%) 등은 증가했고 중국(△31.9%), 미국(△6.0%), 유럽연합(△11.6%) 등은 감소했다.

특히 인천지역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의 경우 2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하고 있으나 지난 6월보다는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승용차 수출은 미국 신차 수출 증가와 CIS 지역으로의 중고차 수출이 호조를 이어감에 따라 16개월째 증가세 지속하고 있다.

수입은 품목별로 보면 기계류‧정밀기기(0.1%), 화공품(9.3%), 가전제품(10.3%) 등은 증가했으며 반도체(△19.8%)와 원유(△14.1%), 가스(△59.2%), 광물(△15.1%) 등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싱가포르(315.6%)와 유럽연합(5.8%), 독립국가연합(100.4%) 등은 증가, 중국(△15.2%), 대만(△28.7%), 미국(△40.2%) 등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항을 통한 7월 컨테이너 수출입 물동량은 전체 29만1000TEU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6% 감소했고 전국 비중의 11.8%로 소폭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