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권영창기자]시흥 시화병원 공공의료사업팀이 지역 내 환자들의 의료 복지 향상을 적극적으로 도모하고, 퇴원 후에도 정상적인 사회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흥시는 시화공단과 반월공단 등 산업단지와 인접한 지역 특성상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 가정이 다수 거주하고 있는 지역이다.
이는 의료 접근성이 일반 시민들보다는 상대적으로 취약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지역 거점 의료기관인 시화병원은 그동안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척추·관절 무료 수술 지원, 무의촌 의료봉사 등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의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보건 향상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성장해나갔다.
최근 지역사회 내 보건·의료·복지와 관련된 기관 간 연계 체계를 구축하여 외국인,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등 의료 사각지대 대상자들에게 지역사회 커뮤니티 사업 초석이 되는 퇴원환자관리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보건복지부 정책사업인 통합 돌봄 사업도 연계하는 등 진료부터 퇴원 후 사례 개입까지 원스톱 시스템을 통한 환자 관리를 최우선으로 시행하며 지자체 및 지역주민의 호평을 받고 있다.
더불어 응급의료센터로 내원한 자살시도자의 사후관리까지 지원하는 생명사랑 위기대응센터 운영, 지역주민 대상 건강강좌, 지역 행사 의료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김미경 시화병원 공공의료사업팀 부장은 “향후 지역 단위에서 나아가 국가에서 시행하는 사업과 연계하여 의료기관의 도움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삶을 다시 시작할 수 있는 희망과 용기를 전해 의료 소외계층의 의료 안전망을 더욱 견고하게 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