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매일 릴레이 인터뷰]김선희 경기도의원 "정치는 ‘하모니’이자 ‘리듬’"
[경인매일 릴레이 인터뷰]김선희 경기도의원 "정치는 ‘하모니’이자 ‘리듬’"
  • 최승곤 기자 ccckon@naver.com
  • 승인 2023.08.23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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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인매일=최승곤기자]지방중심 시대를 맞아 경기도의회는 거대한 변화의 중심에서 바쁘게 흘러간다. 지난해 6월 지방선거 이후 취임 1주년을 맞은 경기도의회 의원들은 다양한 의정활동으로 지역과 경기도 발전을 위해 동분서주 하고있다.

경인매일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이후 경기도의원 취임 1주년에 즈음하여 의원들의 목소리를 듣고, 그간의 의정활동과 소회를 들어본다.

 


지난 1년간의 성과 및 소회를 말씀해주신다면? 


 재선 시의원을 거쳐 지난해 주민들의 선택을 받아 경기도의원으로 활동 한지 1년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상임위에서 활동했고 다양한 방면에서 도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지난 6월 28일 5분 발언을 통해 경기도 재정 건전성 강화와 문화예술정책에 대해 제언을 했습니다. 우선 경기도 G 펀드 조성계획이 불명확해 구체적인 방안을 만들라고 촉구했고, 경기도민의 문화향유권을 위해 문화예술정책이 가야 할 길에 대해 여러 가지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또한, 앞선 6월 23일에는 경기도 창의예술교육의 정책 방안을 모색하는 정책토론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토론회에는 밴드 이날치의 안이호 보컬도 토론자로 참가했습니다. 아울러 의원 연구단체인 ‘경기도 건전재정 연구회’ 등 연구단체 활동에도 참여하여 경기도 재정의 올바른 방향을 모색하기도 했습니다. 

 SK브로드밴드 의정토크쇼 시즌2를 시작으로 ‘OBS 희망 인터뷰’, ‘우리동네 B tv 걷기좋은날’, 경인방송(90.7Mhz) 보이는 라디오 생방송 출연 등 도의원으로의 역할과 지역구 일, 도민과의 약속을 실천하기 위해 어디든지 어떤 일이든지 제가 할 수 있는 일들에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도의회 입성 후 느낀 허와 실이 있다면?


  도의원의 허와 실에 대해서는 아직 언급할 단계는 아닌 듯 싶습니다.
기대했던 것은 시의회보다는 광범위한 도의회로서 성숙함이 있을 줄 알았는데, 그렇지 못하다는 걸 느끼게 되어 실망한 부분도 있었지만, 앞으로 남은 임기 3년은 그렇지 않을 거라 기대해 봅니다. 

 사회 문제는 분야를 가리지 않고 모두 정치의 영역에 해당되지만, 그중에서도 근대에 들어서부터 경제정책의 비중이 높아졌고, 특히 자유민주주의 사회에서는 사회 각 계층간의 분쟁을 조정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 이기 때문에 1,400만 경기도민들께 실망시켜 드리지 않도록 좀 더 성숙해지는 경기도의회 의원으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의 활동을 위해 필요한 점이 있다면?


  정치는 주어진 룰에 따라 정치에 대한 이념이나 정책이 일치하는 사람들이 정치적 이상을 실현하기 위하여 조직하는 단체 즉 정당이 함께 같은 목표를 향해이루어 가는 것입니다. 현재 경기도의회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의석수가 딱 절반으로 나뉘어진 양당 체제입니다. 

견제와 균형의 정치가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각 당의 대표들은 권한이 매우 큰 만큼 더욱더 낮은 자세로 조직을 이끌어 가야 합니다. 모든 선출직 의원들은 각 지역구에서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아 도의회에 입성한 만큼 각각의 전문분야에서의 의정활동과 지역주민들의 숙원 사업 성취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하는 의무와 책임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대표단에서는 그런 점을 잘 파악해서 의원들의 상임위 배정이라든가 각 위원회 배정에 특별히 신경 써야 할 것입니다.  

 


본인의 정치 철학과 이루고자 하는 목표는?


 정치(政治)는 자신과 다른 사람이 조화롭지 못한 것, 부정적인 것을 바로잡아 극복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의미는 다른 사람을 지배한다는 의미가 아닌 다른 사람을 돕는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또한 정치란 ‘나라와 국민을 다스리는 일’을 뜻하므로 정치인은 항상 신뢰를 바탕으로 변함없이 솔직하게 소통해야 한다는 것이 저의 정치철학입니다. 

 지난 7월18일 제370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사보임 통과로 상임위가 교육행정위원회로 바뀌어 활동영역이 교육행정 전반으로 넓어졌습니다. 요즘 교육의 문제가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고, 인성교육의 중요함이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문화예술 분야는 그동안 저의 경험과 전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경기도민에게 문화향유권을 찾아 드리고, 무엇보다 문화예술을 교육과 융합시켜 더욱 개선된 창의 예술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경기도 교육청과 함께 만들어 갈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모든 분들에게 문화예술을 접해보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고, 장애, 비장애인들의 소통은 물론 소외된 곳 없이 경기도민 남녀노소 누구나 문화예술의 혜택을 누리는 문화예술 교육정책의 올바른 방향이 될 수 있을 거라 확신하고 있습니다. 

또한 가족을 구성하고, 가정 내에서 인성을 기를 수 있는 양육환경을 마련해주고, 평생교육으로 도민이 평생동안 배움의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정책의 방향을 설정해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역주민들 나아가 경기도민들의 행복이 우리 모두를 행복하게 할 수 있기 때문에 도민들을 위한 ‘약속을 잘 지키는 정치인’으로 변함없는 의리의 정치인으로 남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지역민들과 도민들께 한 말씀 부탁드린다


 저는 정치는 ‘하모니’이자 ‘리듬’이라고 생각합니다. 리듬을 잘 타야 하고, 약속을 잘 지키고, 개인 욕심이 아닌 도민들께서 행복해지는 일에 대한 욕심으로 협업을 잘해야 불협화음이 나지 않는다고 믿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진정으로 소통하고 믿음을 주는 정치인으로, 수지구 지역구민과 경기도민과의 ‘의리’를 지키는 김선희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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