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매일=윤성민기자]북한이 지난 5월 31일 1차 발사에 실패했던 군사위성 재발사에 나섰으나 2차 발사에서도 실패했다.
발사 직후 북한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실패를 인정하고 오는 10월 3차 발사를 예고했다.
앞서 북한은 24일 부터 31일 사이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는 사실을 일본 정부에 통보했으며 참은 "우리 군은 '북 주장 우주발사체' 발사 징후를 사전에 식별해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었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국가우주개발국이 24일 새벽 평북 철산군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신형 위성운반 로켓 '천리마-1형'에 탑재해 2차 발사를 단행했다"면서 "천리마-1형의 로켓 1계단과 2계단은 모두 정상 비행했지만 3계단 비행 중 비상폭발체계에 오류가 발생해 실패했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국가우주개발국이 원인을 빠른 기간 안에 규명해 오는 10월 3차 발사를 단행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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