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매일 릴레이 인터뷰]"경기도 균형발전으로 도민 삶의 질 개선할 것"
[경인매일 릴레이 인터뷰]"경기도 균형발전으로 도민 삶의 질 개선할 것"
  • 최승곤 기자 ccckon@naver.com
  • 승인 2023.08.25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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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자 경기도의원 특별인터뷰

 

[경인매일=최승곤기자]지방중심 시대를 맞아 경기도의회는 거대한 변화의 중심에서 바쁘게 흘러간다. 지난해 6월 지방선거 이후 취임 1주년을 맞은 경기도의회 의원들은 다양한 의정활동으로 지역과 경기도 발전을 위해 동분서주 하고있다.

경인매일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이후 경기도의원 취임 1주년에 즈음하여 의원들의 목소리를 듣고, 그간의 의정활동과 소회를 들어본다.


지난 1년의 의정활동을 되돌아볼 때 그간의 성과 및 소회를 말씀해주신다면


 지난 1년 이라는 시간을 정말 바쁘게 보낸 것 같습니다. 
저는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으로 도정 전반의 사업과 정책, 경기도 발전과 도민의 삶과 밀접한 문제에 관심을 갖고, 집행부 업무 성과와 사업 추진 내용을 면밀히 분석하여 단순 견제를 넘어 문제 개선을 위한 해결 방안을 적극적으로 제안하고자 노력해왔습니다. 

 지난 1년간 조례개정, 5분 자유발언, 정책토론회 개최 등을 통해서 경기도 및 지역 현안을 지적하고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촉구하였습니다.

22년 9월 제363회 3차 본회의에서 ‘DMZ 사업의 전면적 재검토와 활성화 방안 제언’을 주제로 5분 발언을 했습니다. DMZ 관련 사업의 통합 관리, 문화예술로서의 접근 필요성, 경기북부의 경제적 자립과 경쟁력 확보를 위한 DMZ 일원 관광자원 활성화 방안 등을 주문하였습니다.

또한, 다년간 교육 현장의 경험을 살려, 22년 12월 제365회 제6차 본회의에서는 ‘3기 신도시 조성 시 학교시설 복합화 설치를 위한 제언’ 주제로 5분 발언을 하였습니다. 학교시설이 지역사회에서 차지하는 접근성, 공공성, 활용 가치 등을 고려하여 학교와 지역의 상생발전을 위한 학교복합시설 설치 검토 필요성을 강조하였습니다.

5분 발언 내용을 보다 구체화하여 언론사 칼럼 게재하기도 하였고, ‘교권회복을 통한 학교 폭력예방 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하여 학생과 교사 모두에게 필요한 건강한 교육 환경 구축을 위한 노력을 해왔습니다.

그리고 가장 최근인 지난 7월 제370회 회기는 정말 바쁜 일정이었습니다.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학생들의 교육안전을 위협하는 경기도 내 마약중독 재활시설 운영의 문제를 지적하고, 도 차원의 종합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하였습니다. 

그리고, 경기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경기도 지역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자치조례로, 경기도 지역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대표로 발의한 「경기도 지역균형발전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본회의를 통과하여 특별회계 및 균형발전위원회 존속기한의 연장, 경기도 지역균형발전 지원센터의 설치를 통한 균형발전 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기대해도 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7월 14일(금) 의회에서 지방재정의 건전하고 투명한 운용을 위한 도의회 차원의 지방재정 건전성 강화를 위한 방안 모색을 위해 ‘지방재정 건전화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하여 분야별 전문가와 열띤 토론을 하였습니다. 


의정활동간 아쉬웠던 일과 보람찼던 일을 소개해주신다면


1년간 활동을 하면서, 힘든 일도 많았지만 기쁘고 보람된 일이 더 많았습니다. 
특히 5분 발언, 정책토론회 개최 등에서 언급된 지역 현안이 공론화되고, 문제 개선을 위해 제안한 방안들이 정책적으로 반영되는 것을 봤을 때 정말 보람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의정활동 중 느끼는 한계와 아쉬웠던 부분도 분명있었습니다. 

최근 경기도 참전유공자분들과의 정담회를 갖고, 경기도가 지급하는 참전명예수당이 타 광역시와 비교했을 때, 현저하게 낮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도의원으로서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의 고충을 빨리 헤아리지 못해 속상한 마음이 컸습니다. 참전유공자에 대한 실질적 지원을 위해 예산 확보 등의 문제가 있어 조속한 해결이 어렵다는 집행부 의견을 확인하면서 도의원으로서 도민의 고충을 신속하게 해결해 줄 수 없다는 한계에 아쉬운 마음이 컸습니다. 

그럼에도 저는 도의원으로서 사명감을 갖고, 도민과 가까이 도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함께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의정활동의 목표가 있다면?


경기도 내 다양한 현안 문제가 있지만, 경기도는 인구 문제를 비롯하여 지역 불균형 문제가 심화되어 있습니다. 저는 경기도 발전과 도민 삶의 질 개선이라는 목표에 집중하여 활동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드디어, 지난 7월 18일부터 경기도의회 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특별위원회 활동이 시작되었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의회 차원의 실질적인 활동이 추진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경기도의회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특별위원회 소속 위원으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해 경기도민의 의견을 잘 수렴하여 중앙 정부 및 국회와의 협조 체계 구축, 경기 북부 시·군과의 협력 방안 모색을 위한 구체적인 의정 활동을 추진할 것입니다. 북부특별자치도 설치는 경기북부만의 현안 문제가 아니라, 경기도 균형발전 문제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지난 7월 대표 발의한 「경기도 지역균형발전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따라 체계적이고 지속성을 갖춘 경기도 균형발전이 추진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정책 발굴 및 의정 활동에 대한 고민 지속할 예정입니다.

한편, 저는 도의원으로 지역을 넘어 경기도에서 주도적으로 현안을 다루고 개선방안 모색이 필요한 사안에 관심을 갖고 의정활동을 추진해 왔습니다. 
최근 사회적 이슈로 대두된 마약범죄로부터 경기도민의 안전한 일상, 학생의 교육 안전과 정서를 위해 경기도 내 마약중독 재활시설의 현안 문제를 지적하였고. 종합적인 대응체계를 제안하였습니다. 

마약중독 재발 방지를 위해 재활치료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마약중독 재활치료가 민간이 아닌 공공영역에서 전문성을 갖추고 체계적인 지원의 필요성을 주장하였습니다. 
앞으로 마약범죄 및 마약중독 치료 문제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마약으로부터 청정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정부, 시·군과 협력하여 적극적인 의정 활동을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의원님의 정치 철학이 궁금한데.


저는 도민과 가까이, 도민 눈높이에 맞는 합리적이고 공정한 정치를 하고자 합니다. 구태의 정치와 당리당략을 버리고 도민의 삶과 경기도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초당적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정치 철학을 갖고, 특정 집단 혹은 개인에게만 주어지는 이익이나 혜택이 아닌, 경기도, 1,390만 경기도민 모두를 위한 합리적이고 공정한 정치를 추진해 나가는 스마트한 도의원이 되고자 노력하겠습니다. 


지역민들과 도민들께 한말씀 부탁드린다.


도의원으로 경기도민을 위해, 경기도 구석구석을 살피며 열심히 활동하다 보니 벌써 1년이 지나갔습니다. 지난 1년간 더 많은 도민과 도민의 삶 깊숙이를 살피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 크지만, 저의 활동이 도정 운영에 영향을 주어 보람을 느낍니다. 

앞으로 도민분들께 더 가까이 다가가 경청하고, 의견을 수렴하여 경기도의 발전과 성장을 위해 더 많이 고민하고 노력하겠습니다.

의정 활동 일정상 남양주 지역을 많이 다니지 못했는데, 그럼에도 아낌없는 격려와 응원을 보내 주시는 지역민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고 싶습니다. 

저는 도의원으로 제가 해야 할 일, 할 수 있는 일을 알고 그 역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도민분들께서 먼저 알아봐 주시고, 따뜻한 말씀 한마디, 한마디가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도민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일을 찾아서 먼저 다가가는 열일하는 도의원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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