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내리 숲 만들기', 살고싶은 동네 만들기 '구슬땀'
'아름다운 내리 숲 만들기', 살고싶은 동네 만들기 '구슬땀'
  • 윤성민 기자 yyssm@naver.com
  • 승인 2023.08.28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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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매일=윤성민기자]마을 공동체 '아름다운 내리 숲 만들기'가 살고싶고 머물고 싶은 동네를 만들기 위한 노력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26일, 살고 싶은 동네를 만들고자 삼봉산에 모인 '아름다운 내리 숲 만들기' 공동체 참여자들은 약 다섯시간에 걸쳐 줍깅 및 등산로 안내띠 설치하는 행사를 가졌다.

'줍깅'은 '줍다'는 뜻과 영어 '조깅'을 합성한 신조어로, 조깅을 하면서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뜻한다.

이날 활동에는 아름다운 내리숲 만들기 공동체 최송이 대표와 김순애 실장, 황인권 기획이사와 봉담, 비봉, 수원의 주민들이 함께 모였으며 내년 8월 입주를 앞두고 있는 봉담 프라이드시티 힐스테이트 예비 입주민들이 함께했다.

 

참여자들은 삼봉산 입구(화성시 봉담음 상리 598-12)에서 지네산 헬기장까지 줍깅 활동 및 등산로 안내띠 설치 활동을 이어갔으며 살고 싶은 동네를 만들기 위해 등산로 시설 보강 및 정비로 주민들의 힐링쉼터로 만들기 위한 활동을 함께 전개했다. 

최송이 대표는 "지난달 29일 진행된 사전 산행 당시 보수가 필요했던 산악오토바이 금지 현수막과 방치된 시설물 철거 등에 대해선 민원을 넣어 잘 해결되긴 했으나 여전히 산악오토바이를 즐기는 사람들을 마주할 수 있었다"면서 "이러한 불법 행위들과 불법 시설물로 인해 등산객이 위협받고 있기에 화성시에서는 좀 더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해 줬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김순애 실장은 "주민의 활동이 힘을 발휘 할 수 있도록, 화성시와 정치하는 분들에게 알리는 시작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꾸준한 활동으로 변화되는 내리와 봉담이 되도록 열정을 가지고, 활동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아름다운 내리숲 만들기' 공동체는 '봉담 프라이드시티 힐스테이트 입주 예정자 모임'으로 화성시마을공동체지원센터 지원사업 중 소모임 지원 사업으로 활동중이며 살고 싶은 동네 만들기란 목표로 줍깅, 삼보폐광산 문화공원화 활동, 비봉 쓰레기 매립장 설치 반대운동 등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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