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매일=이시은 인턴기자] KBS국악관현악단의 올해 두 번째 정기연주회 <새로운 물결: Ways of Seeing>공연이 오는 14일 목요일 저녁 7시 30분 KBS홀서 열린다.
이번 정기연주회에서는 미키 미노루 작곡의 고토협주곡 '소나무'와 토마스 오즈번 작곡의 해금협주곡 'VERSES'를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통해 새롭게 재해석한 연주를 선보인다.
일본 전통악기 고토와 한국 전통악기 해금을 통해 만들어진 2곡의 협주곡이 이번 공연에서는 대표적 서양악기인 피아노와 바이올린으로 연주될 예정이다.
일본 오키나와 출신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 유코 나칸다카리와 매혹적인 카리스마의 바이올린 연주자 서울대학교 백주영 교수가 협연자로 무대에 오른다.
또한, 국악관현악의 음향적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김보현 작곡의 수룡음 주제에 의한 관현악 '물결'과 강준일 작곡의 국악관현악을 위한 관현악 소묘 '내 나라, 금수강산'까지, 총 4개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프로그램>
▶ 수룡음 주제에 의한 관현악 <물결> (작곡 김보현) | KBS국악관현악단
▶ 고토협주곡 <소나무> (작곡 미키 미노루 / 편곡 백대웅) | 유코 나칸다카리·KBS국악관현악단
▶ 해금협주곡 Verses (작곡 토마스 오즈번) | 백주영·KBS국악관현악단
▶ 국악관현악을 위한 관현악 소묘 <내 나라, 금수강산> (작곡 강준일) | KBS국악관현악단
KBS국악관현악단 관계자는 "상임지휘자 박상후와 함께 국악관현악의 소리에 대한 새로운 길을 찾아보고자 한다"라며 "새로운 물결이 거침없이 밀려오는 모습을 함께 바라보는 현장이 될 KBS국악관현악단 제261회 정기연주회 <새로운 물결: Ways of Seeing>. 음악에 대한 깊은 몰입과 강렬한 예술적 교감을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으로 초대한다"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