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쟁화 된 이재명 단식... 민주당 출구전략 있나
정쟁화 된 이재명 단식... 민주당 출구전략 있나
  • 윤성민 기자 yyssm@naver.com
  • 승인 2023.09.05 09:5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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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 5일차를 맞이한 이재명 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뉴스핌
단식 5일차를 맞이한 이재명 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뉴스핌

 

[경인매일=윤성민기자]단식 6일차를 맞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결국 국민이 승리할 것이기에 지치지 않는다"고 밝혔다. 반면 국민의힘은 이 대표의 단식을 '민폐단식'이라고 평가절하하고 국회 회의장으로 돌아와 민생을 논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5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피로 쟁취한 민주주의가 망가지고 있다"며 "군부독재의 군홧발이 사라진 자리를 검사독재의 서슬 퍼런 칼날이 대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4일 함세웅 신부와의 만남을 술회하며 "독재 타도에 앞장서신 신부님 모습을 보니 87년과 지금이 겹쳐보인다"며 "4.19부터 5.18, 6.10민주항쟁에 이어 촛불혁명까지, 우리의 선배들은 목숨을 걸고 ‘국민이 주인인 세상’을 만들어 내려 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독재 권력의 통치는 언제나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로 상대를 악마화하는 것에서 시작했다"며 "'지금을 군부독재 시절과 비교할 수 있냐'는 물음에 대한 답이 될 것"이라고 에둘러 비판했다.

그러면서 "너무 더딘 것 같아도, 또 패배감과 무력감에 끝난 것 같아도 역사는 앞으로 나아간다"며 "우리 앞에 서서 결국 민주주의를 쟁취한 선배들과 국민의 발자취가 그 증거"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 대표의 단식에 대해 국민의힘은 불편한 기색을 아끼지 않았다. 국민의힘 김예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하루 12시간만 나와서 단식하고 밤에는 사무실로 가서 취침하는 ‘출퇴근 단식’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라고 되물으며 "출퇴근하는 단식도 처음 보지만, 평일만 하는 단식, 도심 집회까지 이동하는 출장 단식도 처음"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당 대표가 밖에서 자면 당직자들도 천막을 쳐야 한다는 것이 이 대표의 ‘출퇴근 단식’의 이유인데, 이 대표가 밤에 본청 사무실에 취침하러 가니 이 대표 때문에 당직자들이 며칠째 퇴근도 하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지면서 당 내에서도 ‘민폐 단식’이라는 말이 오가고 있는 것"이라며 "이 대표는 자신의 검찰 조사 회피를 위한 '단식 쇼'로 ‘국민밉상’ 되지 말고 이쯤에서 적당히 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 대표의 단식이 점차 정쟁화 되어가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단식의 출구전략이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SBS 김태현의 정치쇼와 인터뷰와의 인터뷰에서 전원책 변호사는 "출구전략이 없다"고 분명히했고 비명계 이상민 의원 또한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명분이 있어야 되는데 그러지 못하고 자칫 국민적 여론이 뒷받침되지 않은 상태에서 끝날 수도 있다"는 우려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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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과4범 이재명 2023-09-05 10:00:02
우원식놈 이정미년처럼 절대로 중도포기말고 끝까지 버텨보거라.
일본이 오염수배출을 중지할 때까지 단식농성 약속만은 꼳 지켜다오.
평소 습성대로 쥐새끼처럼 몰래 숨어 급하게 쳐먹지는 말고,.....
그동안 경기도청 법카로 도둑질해서 게걸스럽게 쳐먹어
삐져 터져 나온 똥뱃살은 재수없는 쓰레기 김혜경년이랑 이번 기회에 같이 빼거라.
정청래놈처럼 스타렉스안에 몰래 기어 들어가 숨어서
크림빵5개에 박카스6병에 치킨두마리까지 급하게 깡그리 다 쳐먹고
바지에 멀건 물똥 생똥을 대책없이 싸대고 똥구멍이 헐어버리면 뒷감당도 난처하단다
그리고 이왕 시작한 보여주기 단식쇼인데도, 밋밋하니 넘 재미없고
능히 밤에 숨어 몰래 쳐먹을 양아치 놈이라는거 국민들은 이미 뻔히 다 알고있으니
이번 기회에 국민들의 기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