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지원 사격… "총선 전초전"
민주당,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지원 사격… "총선 전초전"
  • 윤성민 기자 yyssm@naver.com
  • 승인 2023.09.15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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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15일 서울 강서구 진교훈 강서구청장 예비후보자 사무실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하고 있다./뉴스핌

[경인매일=윤성민기자]더불어민주당이 다음 달 11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나서는 진교훈 후보자 지원 사격을 위해 선거사무실에서 최고위를 열고 승리를 다짐했다. 

15일 민주당은 박광온 원내대표를 필두로 선거사무실에서 최고위를 열고 "우리 민주당 진교훈 예비후보가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 믿는다. 강서구 모든 시민의 마음을 얻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는 윤석열 정권의 퇴행과 민주주의의 파괴를 멈춰 세워야 하는 내년 총선의 전초전"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국민의힘이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을 공천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두고는 "대통령이 범죄자를 다시 공직으로 불러낸 파괴적 결정"이라며 "보궐선거 원인 제공자가 또 다시 국민의힘 후보로 도전하는 꼴"이라고 비난했다. 

또 "징역형으로 피선거권이 박탈된 지자체장에게 불과 넉달 만에 사면복권 결정을 내린 것은 대통령이 범죄자를 다시 공직으로 불러낸 파괴적 결정"이라며 "법치와 민주주의를 조롱하고 국민을 무시하는 제왕적 통치가 살아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강서구민과 국민을 무시하는 몰염치 정치"라면서 "강서구민들께서 이런 후보자를 결코 선택하지는 않을 것으로 저희는 믿는다"고 덧붙였다. 

진 후보도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는 심판론과 일꾼론이 혼재된 상황"이라며 "심판론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1년 5개월 동안 독선과 퇴행에 대한 심판이고 둘째는 반칙으로 퇴장당한 선수가 다시 선수로 입장하게 만드는 공천하는 국민의힘에 대한 심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누가 다양한 행정 경험으로 국민의 삶과 안전을 세심하게 지켜보고 일 잘하는 후보인가를 묻고 있다"

한편 이날 최고위에서는 이번 보궐 선거로 강서구가 39억원 정도 세금을 쓰게 된 부분에 대한 지적도 이어졌다. 강서구청은 중앙선관위에 이번 선거 비용 39억원을 이미 납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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