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기고] 추석 명절 안전선물, 주택용 소방시설
[119기고] 추석 명절 안전선물, 주택용 소방시설
  • 김정호 기자 kjh6114@kmaeil.com
  • 승인 2023.09.18 19: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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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계양소방서 119재난대응과.  소방사 김달호

주택용 소방시설은 단독·다가구·연립·다세대 등의 주택에서 설치해야 하는 소방시설이다. 소화기는 세대별·층별 1개 이상 비치하고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침실, 거실, 주방 등 구획된 공간마다 1개 이상 천장에 부착하면 된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초기 화재에 적절히 사용할 경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으므로 평소 잘 보이는 곳에 놓아두고 사용법을 숙지해야 한다.

하지만 소화기 내용연수는 10년, 단독경보형 감지기 배터리는 제조사마다 다르지만 평균 7~10년정도로, 기 설치된 시설의 경우에도 내용연수가 지나서 혹은 제대로 관리·점검을 하지 않아 오작동하는 등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기도 한다.

그래서 이에 오랜만에 본가를 방문하는 추석 기간에 어르신들을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을 선물하는 것을 제안하고 싶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온라인을 통해 쉽게 구매할 수 있으며 대형마트에서도 구입이 가능하다.

또한 일반인들도 충분히 설치 및 사용이 가능하므로 주택용 소방시설을 구입하여 설치하는 것은 어렵지 않은 일이다.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선물하고 직접 설치해 드린다면 평소에 하지 못했던 가족을 아끼는 마음을 표현하는 좋은 명절 선물이 될 것이다.

실제 실외기, 가스레인지 관련 화재 출동을 나갔을 경우에도 거주자가 소화기와 같은 주택용 소방시설을 이용하여 자체 진화를 하여서 큰 피해를 막은 경우도 더러 있었다.

화재 초기 적절한 소방시설의 작동은 1개 119안전센터의 소방력과 견줄 수 있을 만큼 효과가 있기 때문에 가정집에 화재가 발생했을 경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을 꼭 설치하길 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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