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권 보호 법률 제정 촉구 계획
교권보호 제도화 요구하는 국회동의청원 5만명 이상 동의…국회 소관 상임위 회부 결과 주목
교권보호 제도화 요구하는 국회동의청원 5만명 이상 동의…국회 소관 상임위 회부 결과 주목
[경인매일=이시은 인턴기자] 전국 어린이집 보육교직원들이 세종시 어린이집 원아 학부모의 교사 인분 폭행 사태와 관련, 20일 오후 1시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앞 도로에서 대규모 집회를 개최하고 교권보호 및 회복을 위한 법률 제정을 촉구한다.
전국 시·도 어린이집 보육 교직원 3000명은 이날 집회에서 보육 교사의 교권이 참담하게 무너진 현실에서 교권을 보호·회복하고 안심 보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제도 마련에 정부와 국회가 적극 나서줄 것을 촉구할 계획이다.
폭행 피해를 입은 교사의 남편이 ‘어린이집 교사의 보호에 관한 청원’이란 제목으로 올린 국회 국민동의청원은 지난 주말인 17일까지 5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어 규정에 따라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에 회부되며 심사에서 채택될 경우 본회의에 상정된다.
전국 보육 교사들의 공분을 사고 있는 이번 사건은 10일 오후 4시쯤 세종시 한 의원에서 지역 어린이집 원생의 어머니 A씨가 어린이집 교사 B씨의 얼굴을 기저귀에 쌓여 있는 인분으로 폭행한 사건으로 피해자 고소에 따른 경찰 결과가 주목된다.
경찰과 세종시는 인분 폭행 사건과는 별개로 학부모측이 주장하고 있는 해당 어린이집 교사에 의한 아동학대 사실 여부에 대한 조사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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