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상남자는 누구? 상남자 격투대회, 오는 10월 13일 개최 앞두고 기자회견 개최
진짜 상남자는 누구? 상남자 격투대회, 오는 10월 13일 개최 앞두고 기자회견 개최
  • 이시은 kmaeil86@naver.com
  • 승인 2023.09.20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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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상남자 주식회사
사진 = 상남자 주식회사

[경인매일=이시은 인턴기자] 진짜 상남자가 누구인지 겨뤄보는 '상남자 격투대회'가 오는 10월 13일 오후 5시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개최된다.

상남자 격투대회'를 한달여 앞두고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학동 논현2문화센터에서 기자회견이 개최됐다.

상남자 주식회사(대표 김홍기)가 주최한 이날 기자회견은 출전선수, 심판진, 협찬사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됐다.    

안재황 총괄 프로듀서 사회로 진행된 기자회견은 ▲협찬 및 스폰서 소개 ▲심판진 소개 ▲선수 소개 ▲질의응답 순서로 진행됐다.
 
상남자 격투대회는 10월 13일 오후 5시부터 총 7경기가 치러진다.

1부 매치는 일산대장 최창우 VS 강릉일진 김범서(상남자룰 맨손복싱), 부배달 VS 야왕(오픈핑거 킥복싱), 큐티가이 백기열 VS 플레임 신경용(상남자룰 맨손복싱), 대전 대장 마헌태 VS 인천타이슨 문성규(상남자룰 맨손복싱)이다.

2부매치는 일본 야쿠자 요시다 VS 좀비트립 오대장(오픈핑거 복싱), 블랙컴벳 전현우 VS 탈북파이터 박충일(상남자룰 맨손복싱), 알파 안경준 VS 탈북파이터 장정혁(상남자룰 맨손 킥복싱), 엄태웅 VS 유우성(킥복싱)이다.

만약 엄태웅이 105Kg 감량 실패 할 때는 종합격투기 룰로 싸우게 된다. 

기자회견 전부터 치열하게 신경전을 펼친 두 선수는 결국 파이팅 포즈 도중 격돌했으며 엄태웅은 눈에 상처가 났다.

김홍기 대표는 "상남자 주식회사는 격투기를 했던 지인들을 통해서 유튜브로 시작하게 되었다. 금번 대회는 엄태웅 vs 유우성 선수 매치를 중심으로 시합을 기획했다"라면서 "앞으로 정기적인 대회로 갈 것인지는 미정"이라고 밝혔다.  

맨손 싸움 등 안전 문제를 지적하는 질문에는 "부상 위험도가 높다 보니 전문적인 의료팀을 섭외해서 진행 예정이다”고 밝혔다. 

탈북파이터 장정혁 선수는 "종목은 다르지만 최현미 누나를 보면서 운동을 했다. 초창기 일본 선수랑 시합했을 때는 정말 한 경기를 지면 하늘이 무너질 것 같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는데, 물론 지금도 지는 것은 싫지만 승패보다도 한계를 도전하면서 싸우는 게 좋다"고 말했다. 

유우성 선수는 "이번 시합에 대해 사실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골수팬들과 같이 운동했던 분들이 많이 응원해 주시는데 격투기가 대중화될 수 있도록 시합을 응한 것"이라며 "격투기판이 쌈마이로 다시 돌아가는 것 같은데 혼내줄 수 있는 어른이 없다고 생각해서 이번 시합에 응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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