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김정호기자]2022년 9월 인천 동구 송림동에 위치한 아파트에서는 음식물 조리 중 화재가 발생하였으며, 화재원인으로는 부주의로 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2018년~2022년) 추석명절 기간 동안에는 총 71건의 화재가 발생하였으며, 그 중 주거시설에서 19건(26.7%)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
화재원인으로는 부주의 31건(43.6%)으로 가장 많았으며, 세부원인으로는 음식물 조리 중이나 화기 방치 등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12건(38.7%)으로 가장 많았다.
명절음식 준비 등 화기 사용이 늘어나는 만큼 화재 예방을 위해서는 음식을 튀기거나, 굽거나 끓이는 동안에는 주방에 머무르고, 요리하는 동안에는 자주 음식을 확인하며 조리 시 뚜껑이나 소화기를 근처에 비치해야 한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기름 화재는 물을 뿌릴 경우 오히려 불꽃이 튀며 화상을 입거나 불이 크게 번질 위험이 있다"며 "음식물 조리 중 불이 나면 젖은 수건으로 덮거나 주방용 화재에 적합한 k급 소화기를 준비해 화재에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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