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극단 신세계 신작 「부동산 오브 슈퍼맨」, 관객 만난다
2023 극단 신세계 신작 「부동산 오브 슈퍼맨」, 관객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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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9.26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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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매일=윤성민기자]극단 신세계의 2023년 신작 「부동산 오브 슈퍼맨」이 관객을 만난다.

내달 14일부터 22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선보이는 극단 신세계의 연극 「부동산 오브 슈퍼맨」은 금융자본주의 시대, 슈퍼맨이 자신의 전세보증금을 지키고 더 나은 집에 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스펙터클 어드벤처 대서사시다.

실화를 바탕으로 창작된 이 작품은 허구를 실제처럼 보이게 하는 본격 모큐멘터리 연극으로,  세 개의 LED 스크린에서 구현되는 영상들을 통해 색다른 연극적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

또 이번 공연에서는 전 회차 음성해설(AD)과 자막해설(CC)을 진행하며, 총 8회차의 공연 중 3회차의 공연에서 수어통역(KSL)을 진행한다. 

극단 신세계 대표 김수정 연출은 2021년 연극 <김수정입니다>를 통해 괜찮은 ‘척’하는 연극을 하지 않겠다며 휴식기를 선언했다. 김수정 연출은 “감사하게도 사회적 정의에 대해 고민하게 되는 많은 공연을 해볼 수 있었어요. 그런데 연극을 하면 할수록 제 생각은 변해갔지만, 제 삶은 늘 제자리였어요.”라고 말했다. 연극 <부동산 오브 슈퍼맨>을 통해 돌아온 김수정 연출은 또 다른 의미의 사회적 정의에 대해 이야기해 보고 싶어졌다고 한다. 그것이 무엇일지 주목해 볼 만하다. 

연극 <부동산 오브 슈퍼맨>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중장기창작지원과 예술-기술 매칭 사업의 일환으로, 10월 14일부터 10월 22일까지 종로구에 위치한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공연되며 고민지, 고용선, 김보경, 이강호, 이시래, 장우영, 한지혜가 전격 출연한다.

# 작품 설명 
연극 <부동산 오브 슈퍼맨>은 금융자본주의 시대의 슈퍼맨이 자신의 전세보증금을 지키고 더 나은 집에 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스펙터클 어드벤처 대서사시이다. 우리는 왜 열심히 살아도 점점 더 살기 어려워지는 것일까? 금리와 물가는 계속 오르고, 빚이 점점 더 많아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연극 <부동산 오브 슈퍼맨>은 금융자본주의를 심층적으로 들여다보며 이 살벌한 세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다양한 생존 방식에 대해 제안해 보고자 한다. 또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슈퍼맨과 빌라의 신의 정면 승부를 통해서 과연 지금 이 시대에 정의라는 것은 무엇인지, 우리의 부동산은 괜찮은 것인지 질문을 던진다. 

# 시놉시스 
더 이상 전투도 괴물도 없는 지금 이 시대! 한물 간 영웅 슈퍼맨은 한국에서 전세 대출을 받아 전세를 살고 있다. 2년 계약 만기가 되어가던 어느 날, 슈퍼맨은 갑자기 집주인이 바뀌었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듣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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