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세계한인회장대회 개막, 전 세계 63 개국 한인회장단 등 한자리에
2023 세계한인회장대회 개막, 전 세계 63 개국 한인회장단 등 한자리에
  • 김만수 기자 kmaeil86@naver.com
  • 승인 2023.10.05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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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기철 재외동포청장, 한국 발전상 널리 알리기 동참 요청
재외동포청이 주최, 주관하는 ‘2023년 세계한인회장대회’ 개회식 모습. 사진제공=재외동포청
재외동포청이 주최, 주관하는 ‘2023년 세계한인회장대회’ 개회식 모습. 사진제공=재외동포청

[인천=김만수기자] 전 세계 한인 리더들이 모여 재외동포사회와 모국 간 교류협력 및 재외동포들의 정체성과 지위향상을 논의하는 ‘2023년 세계한인회장대회’가 4일 오후 6시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막을 올렸다.

개회식에는 세계 63개국 한인회장 및 한인회 총연합회 임원과 김석기 국민의힘 재외동포위원장, 임종성 더불어민주당 세계한인민주회의 수석부의장,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유정복 인천시장을 포함한 50여명의 국내 주요인사 등 총 400여명이 참석했다.

김석기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앞으로 대한민국 정부는 동포 여러분이 세계 어디에 있던 힘들고 외롭지 않게 보살피고 지원해 드리겠다”는 윤 대통령의 다짐을 전하고, “재외동포청 출범으로 동포 여러분의 말을 정부가 더 많이 경청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 김위원장은 “선거때 투표에 참여하는 것이야말로 동포 여러분의 이야기에 정부가 더 귀 기울이게 함으로써 여러분의 권익을 높이는 지름길”이라고 하면서 중요 선거에서 재외동포들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임종성 수석부의장도 “동포 여러분의 헌신과 노력이 대한민국의 경제번영을 이룰 수 있었던 원동력”이라고 고마움을 전하고, “동포들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법과 제도를 고치는 심부름꾼으로서 입법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재외동포청이 소재한 인천시는 300만 시민과 750만 재외동포가 함께 하는 1천만 도시로 성장했다”며 “인천시는 재외동포의 거점도시, 한상 네트워크의 허브도시, 한인 네트워크의 중심도시, 디아스포라 창조 도시로서의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자랑스런 재외동포, 든든한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 아래 오는 6일까지 열리며, 대회에 참가한 한인회장들은 산업시찰을 통해 대한민국의 발전상을 직접 체험했으며, 미국, 유럽, 캐나다, 아시아 등 10개 지역별 한인회장들이 해당 지역 현안에 대해 협의하는 ‘지역별 현안 토론’프로그램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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