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매일=김도윤기자]오는 22대 총선의 전초전일 수도 있는 강서구청장 재보궐선거 사전 투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여야는 맞춤형 공약과 정부 심판론 등을 내세우며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먼저 국민의힘은 지역 맞춤형 공약을 내세웠다. 재개발·재건축, 고도 제한 완화 등을 내세우면서 여당 구청장의 필요성을 호소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 장기 집권 기간 전전긍긍하며 풀지 못했던 굵직한 과제들을 속전속결 풀어낼 김태우 후보가 당선돼 민선 8기 임기를 온전히 채울 수 있게 된다면 강서는 쾌속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당 지도부가 총출동해 총력 유세를 펼치며 사실상 총력전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민주당의 상황도 마찬가지다. 강서구 내 현역 지역구 국회의원 세 자리를 모두 차지하는 전통적 강세 지역이지만 쉽게 생각하지 않는 모양새다. 특히 단식 회복 치료 중인 이재명 대표가 투표 독려 영상 메세지까지 제작하며 정권 심판론에 가세했다.
이 대표는 "국민이 승리하고 역사가 진보하는 위대한 행진에 빠짐없이 동참해달라"면서 "여러분의 애국심과 애당심을 믿는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경인매일 - 세력에 타협하지 않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