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소방, 외국인 대상 '재난유형별 행동요령 다국어 홍보물(리플릿)' 제작
경기소방, 외국인 대상 '재난유형별 행동요령 다국어 홍보물(리플릿)' 제작
  • 최승곤 기자 ccckon@naver.com
  • 승인 2023.10.06 09: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영어·중국어·베트남어 3개 국어, 주택 화재·주거용 비닐하우스 화재·공장 화재 등 3종
- 재난 시 행동요령 비롯해 원인과 예방수칙 등 핵심 재난정보 외국어로 알기쉽게 수록
- 추후 사회‧자연재난과 응급처치 등 생활밀접 재난유형 7종 추가 제작 예정
(사진=경기도)
베트남어로 제작된 리플릿 (사진=경기도)

[경인매일=최승곤기자]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한국어 이해가 부족한 외국인을 위한 ‘재난유형별 행동요령 다국어 홍보물(리플릿)’을 제작했다.

홍보물은 외국인 인명피해가 큰 주택 화재와 주거용 비닐하우스 화재, 공장 화재 등 3종으로 영어와 중국어, 베트남어 3개 국어로 제작됐다. 

재난 시 행동 요령뿐 아니라 원인과 사고사례, 예방수칙 등 핵심 재난정보를 알기쉽게 수록했다.

경기소방은 제작된 홍보물을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누리집에 게시하고 외국인 고용사업장 등에 배부하는 한편 외국인 이용시설에서 교육자료로 활용하도록 안내할 방침이다. 

재난유형별 행동요령 다국어 홍보물은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외국인 화재예방을 위해 발표한 외국인 화재안전 혁신 마스터플랜의 일부로 제작됐다. 

경기소방은 지난 5월 전국 최초로 각종 재난유형을 4대 분야 54종으로 구분한 재난유형별 국민 행동 요령을 제작했는데, 이 중 주택 화재 등 3종을 외국어로 번역했다. 

추후 대설·한파 등 사회·자연재난과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까지 생활에 밀접한 재난유형 7종을 추가로 제작하고 경기도내 외국인 수가 많은 국적을 중심으로 우즈베키스탄과 캄보디아 등 외국어판도 만들 예정이다.  

조선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은 “이번에 제작한 다국어 홍보물이 외국인들의 소중한 생명을 화재로부터 지켜내기 위한 작은 밀알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도내 외국인들이 소방안전에 있어 차별받지 않도록 실효성 있는 화재안전 대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