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이-팔 전쟁 확전 가능성도… 경제 안정·교민 안전 대책 철저히 준비"
윤 대통령, "이-팔 전쟁 확전 가능성도… 경제 안정·교민 안전 대책 철저히 준비"
  • 김도윤 기자 mostnews@kmaeil.com
  • 승인 2023.10.10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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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뉴스핌 

[경인매일=김도윤기자]윤석열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 간 전면전을 두고 정부 차원의 철저한 관리를 지시했다. 또한 정부는 금융시장은 물론 교민과 성지순례객을 포함한 현체 체류 인원들의 안전 파악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윤 대통령은 10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해 "중동지역의 무력 분쟁과 전쟁은 국제 유가 상승을 부럴오고 비용 상승 인플레이션으로 우리 국민들의 물가 부담을 가중시켜왔다"면서 "정부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대외 불안정 요인에 대해 긴밀히 대응하고 민생 어려움이 가중되지 않도록 전력을 다해야한다"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이번 사태의 장기화 가능성과 국제 분쟁으로의 확전 가능성도 점쳤다. 윤 대통령은 "이란과 해즈볼라가 하마스를 지지하고 미국을 비롯한 영국, 프랑스, 독일 등이 이스라엘의 자위권을 지지하고 나서면서 국제 분쟁으로 치닫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한다"면서 "경제 부총리를 중심으로 관계부처는 국내외 경제 금융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경제 불안정에 대한 리스크 관리를 철저히 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 대통령은 교민 안전 대책 수립도 함께 지시했다. 외교부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에 있는 우리 국민을 대피시키기 위한 비행기가 이날 현지 도착 예정이다. 주이스라일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이스라엘에 머무는 성지순례객이 36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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