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매일=이시은 인턴기자] (앵커) 대한민국뉴스의 파워리더 경인매일TV입니다.
약 3년 반전 신차를 구입해 운전하던 차량이 운행 중 갑자기 핸들부분이 깨지는 사고가 나면서 자칫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뻔 한 차량에 대해 제조사측인 보증기간이 끝났다는 이유로 수리비를 청구하는 일이 발생하면서 해당 제조사가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이시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11일 자동차 커뮤니티인 보배드림에는‘10만도 안탄 자동차 핸들 축이 부러졌습니다 이게 말이되나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글쓴이는“3년반동안 잘타고 다니던 스포티지 더볼드 차량이 약 1개월 전부터 핸들을 돌릴때 쥐가 찍찍거리는 소리가 핸들에서 발생했고 추석연휴 고속도로 주행 시 요철을 만났을때 핸들이 심하게 떨림 증상이 발생해 10월 8일 오후 1시경 유턴시 왼쪽으로 핸들을 끝까지 꺾고 출발하는데 갑자기 덜컥 소리와 함께 핸들이 오른쪽으로 기울어졌다"고 밝혔습니다.
그는“이후 핸들 좌우 조향시 핸들자체가 좌우로 조금씩 이동 핸들을 왼쪽으로 끝까지 꺾을때 핸들이 중앙이 아닌 우측으로 이동하며 핸들 축이 기준점에서 벗어나게 되고, 핸들빠지는 것이 느껴졌다”며 “해당 차량은 단순 출퇴근 용도로만 사용하였는데, 해당 부분을 수리해야할 것 같아 오토큐에 입고시켰더니 해당 담당 엔지니어는 차량을 확인 후 핸들 어셈블리 전체를 교환해야한다며 60만원을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3년 5만키로 보증이 이미 지났기때문에 (해당차량은 3년6개월 / 9만7천) 수리비가 발생된다고 하는데 해당 부품이 부러지면 안되는거 아닌가요?”라며 분개했습니다.
해당글은 현재 2075명 정도의 조회수를 올리고 있으며“하체 스프링 끊어졌다는 이후로 역대급 어이없는 결함이로군요”, “금속부품을 연결하는 용접이 분리된 것은아주 심각한 문제입니다“, ”무상아니면 사설에서 용접해서쓰세요. 알곤용접 잘 붙이면 저것보다 튼튼해요“ 등의 댓글이 달렸습니다.
경인매일TV 이시은입니다.
(앵커) 자동차 핸들죽의 부러짐 현상은 쉽게 발생하지는 않는데요. 만약 그렇다면 매우 위험한 상황입니다. 핸들 축이 부러지면 핸들을 돌려도 바퀴가 움직이지 않거나, 핸들이 정중앙에 위치하지 않게 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즉시 차량을 멈추고 정비소에 연락해야 합니다.
한편 좋은나라국민운동본부가 운영하는 ‘AI킹세종’은 핸들 축이 부러지는 원인에 대해 자동차가 사고나 과속방지턱 등에 강하게 충돌하면 핸들 축에 힘이 가해져 부러질 수 있고 이때는 핸들뿐만 아니라 휠, 브레이크, 서스펜션 등에도 손상이 있을 수 있으므로 점검이 필요하다고 전했습니다.
또한“자동차가 오랫동안 습기나 염분 등에 노출되면 핸들 축이 부식되어 약해질 수 있는데 이때는 핸들 축을 교체해야 합니다”, “자동차 제조 과정에서 핸들 축의 재료나 설계에 문제가 있으면 핸들 축이 쉽게 부러질 수 있고 이때는 제조사에 문의해 리콜 여부를 확인하거나 보상을 요구할 수 있다고도 답변했습니다.
자동차 핸들 축은 운전자의 조작을 바퀴에 전달하는 중요한 부품입니다. 따라서 핸들 축의 상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만약 이상이 발생하면 즉시 대처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