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펭귄, GKL과 의류재사용 캠페인 ‘나눔옷장’ 공동 진행한다
뉴스펭귄, GKL과 의류재사용 캠페인 ‘나눔옷장’ 공동 진행한다
  • 권영창 기자 p3ccks@hanmail.net
  • 승인 2023.10.13 1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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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21일 서울 이태원 리만머핀갤러리에서
-옷 나눔 통해 자원순환 가치 공유 및 ‘기후문제’에 기여

 

[경인매일=권영창기자]뉴스펭귄이 한국관광공사 산하 공기업인 GKL(그랜드코리아레저)과 함께 의류재사용 캠페인 ‘나눔옷장’을 연다.

13일 뉴스펭귄은 21일 서울 이태원 리만머핀갤러리에서 의류재사용 캠페인 ‘나눔옷장’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잘 입지 않게 된 옷들의 교환과 기부 등을 통해 의류폐기물을 줄이고, 개인차원의 기후위기 대응활동을 실천키 위해 전개되며 단순한 ‘중고의류 교환’에 머무르지 않고, 다른 사람들이 제대로 입을 수 있는 옷들을 나누고 바꾸자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뉴스펭귄과 GKL이 공동기획한 이번 행사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사전에 주최 측에 의류를 기부하고 획득한 교환권을 사용해 행사 당일에 현장에서 마음에 드는 옷을 골라 가면 된다.

국내에서 버려지는 의류폐기물은 연간 약 8만2400톤(2021년 기준)이다. 특히 버려진 옷들의 95%는 국내에서 재활용되지 못한 채 개발도상국으로 수출된다. 우리나라를 비롯, 주요 국가에서 개발도상국으로 수출한 이런 의류들은 현지에서 제대로 쓰이지 못하고 다시 사막 등에 버려져 거대한 ‘쓰레기 산’을 만든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색다른 현장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이효리, 한지민, 공효진 등 국내 톱배우 스타일리스트로 활약하며 '슈스스'로 이름을 알린 한혜연 씨가 코디 이벤트를 열어 ‘모양 나게 옷 입는 방법’을 알려준다. 

또 의류 리폼 테이블도 운영되며 기부받은 의류 중 일부를 리폼해 제작한 멸종위기동물 참(Charm) 굿즈를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뉴스펭귄 추승희 대표는 “자원순환의 가치는 나눈 물품을 제대로 사용해야 의미를 갖는 것”이라면서 “이번 나눔옷장 캠페인은 중고의류지만 내가 즐겨 입을 수 있는 것들을 나누고 바꾸는데 초점을 맞춘 만큼 행사장을 방문한다면 친환경 주말 나들이로 제격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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