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광덕 남양주시장, 왕숙 신도시 착공식 참석·정책간담회 개최
주광덕 남양주시장, 왕숙 신도시 착공식 참석·정책간담회 개최
  • 이진호 기자 jinho8027@naver.com
  • 승인 2023.10.16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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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광덕 시장 “사통팔달 교통망 확충과 자족 기능 갖춘 경제·문화도시 만들 것”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등 관계자와 시청에서 간담회 개최...수석대교 적기 완공·9호선 등 이미 확정된 광역교통개선대책 조속 시행 강력 요구
착공식에서 축사하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사진=남양주시)

[남양주=이진호기자]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15일 진건읍 사능리 일원 왕숙지구 사업부지에서 국토교통부가 개최한 왕숙·왕숙2신도시 착공식에 참석하였다.

이날 행사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 김한정 국회의원, 이한준 LH사장, 김세용 GH사장을 비롯한 관계자와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3기 신도시 최대 규모인 왕숙신도시 조성사업의 착공식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왕숙신도시는 수도권 주택시장 안정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도시를 건설하기 위해 계획한 3기 신도시 중 하나로 주택 6만6천 호를 공급할 예정이며 왕숙지구는 2027년 상반기, 왕숙2지구는 2026년 하반기 첫 입주 및 오는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왕숙신도시는 미래지향적으로 특화된 개발계획을 통해 1·2기 신도시와 확실하게 차별화된 자족 기능 중심의 첨단산업단지와 복합문화공간 등을 갖춘 경제‧문화 도시가 될 것이며, 남양주 슈퍼성장시대를 이끌어 갈 것이다.”라며 “앞으로 GTX-B 개통, 9호선 연장 등을 포함한 3기 신도시 개발이 계획대로 이뤄지면,남양주시는 경기 동북부 최초로 인구 100만 명의 메가시티로 자리매김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주 시장은 “정파적 이해관계는 물론 세대와 지역, 계층을 초월하는 협치와 신속·적극적인 진심소통을 통해 시민시장시대·갈등제로시티로 나아가고 있다.”라며 “왕숙신도시가 조성되는 과정에서 남양주시만의 역사와 특성을 담아내고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이날 착공식이 끝난 후 시청 여유당에서 주광덕 시장 및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 도시계획·교통 전문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왕숙신도시를 기존 신도시와 차별화된 명품도시로 조성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정책간담회도 개최됐다.

(사진=남양주시)

주 시장은 간담회에서 △수석대교 적기 완공 이행 △ 9호선 등 기확정된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조속한 시행 촉구 △왕숙지구와 남양주 진건지구 통합·연계를 위한 국도 46호선의 입체화(지하화) △신도시 특별계획구역의 차별화 계획 신속 수립 △상급병원 유치를 위한 기반 마련 △남양주 진건지구(첨단산업단지)의 자족 기능 확대를 위한 9호선 역사 신설 등 주요 사업들의 진행 상황을 확인했으며, 선교통 후입주 실현을 위한 광역 교통 대책의 조속한 이행을 강력히 요구했다.

또한 주 시장은 “그간 남양주는 주거 위주의 양적 성장만을 거듭해 내세울 만한 대기업이나 첨단산업단지가 없고, 양질의 일자리는 물론 문화·의료 등 각종 인프라가 부족한 상황에 놓여 있다.”라며 “사통팔달의 교통망 확충과 자족 기능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이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시의 요구사항을 적극적으로 수용할 것이며,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와 경기주택도시공사도 적극적으로 검토해서 요구사항이 모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왕숙신도시 공사 기간에 각 기관은 주요 현안 사항에 대해서도 한 팀처럼 소통·협력하면서 면밀하게 추진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한준 LH사장은 “왕숙신도시의 일자리가 풍부하고 자족 기능을 활성화 할 수 있도록 광역교통 등 주요 현안 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 주 시장의 요구사항이 모두 실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답했다.

한편, 수도권 3기 신도시 중 최대규모인 왕숙신도시는 올해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공사에 착공해 오는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왕숙신도시는 자족 기능을 갖추고 GTX 등 광역교통망을 적기에 공급해 기존 1·2기 신도시와는 차별화된 신도시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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