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지사 "황당하기 짝이 없는 국토 갈라치기"
김동연 지사 "황당하기 짝이 없는 국토 갈라치기"
  • 윤성민 기자 yyssm@naver.com
  • 승인 2023.11.0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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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4일 오후 경기도청 대강당에서 열린 '국민공감 개헌 시민공청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3.09.04 /뉴스핌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도청 대강당에서 열린 '국민공감 개헌 시민공청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3.09.04 /뉴스핌

 

[경인매일=윤성민기자]한중관계 모색을 위해 중국을 방문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여당 주도로 김포시의 서울시 편입이 추진되고 있는 것에 대해 "이제는 국토 갈라치기"라고 비판했다.

김동연 지사는 "황당하기 짝이 없다"면서 "경제와 민생은 뒷전으로 하면서 이념으로 국민을 갈라치기 하더니, 이제는 ‘국토 갈라치기’까지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는 경기도가 기득권을 내려놓고 대한민국 전체를 발전시키기 위해 추진하는 '경제정책'"이라고 전제하며 "반면, 여당 대표가 이야기하는 것은 '정치적 계산'에 불과하다"고 맹비난했다.

이어 "모든 절차와 방법은 무시한 채 총선을 앞두고 급조한 것"이라며 "그야말로 '정책'은 사라지고 '정치적 계산'만 남았다"고도 했다.

김 지사는 국민의힘을 향해 "선거 전략으로 내세우는 것이라면 분명 자충수가 될 것"이라고 충고하며 "지금 김포시에 가장 시급한 것은 지하철 5호선 연장 노선 확정과 예타 면제를 통한 조속 추진"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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