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권영창기자]시화병원이 법무부에서 지정하는 ‘2023년 의료관광 우수 유치기관’으로 선정돼 눈길을 끈다.
시화병원 측은 이번 지정으로 외국인 환자에게 의료비자(전자사증) 발급을 신청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았으며 재정 능력 입증서류 제출을 생략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이 뿐만 아니라 초청 대상 간병인도 직계가족 외에 사촌까지 범위가 확대되고, 전용 보안검색대 및 출입국 우대 심사대 이용 혜택 등 다양한 편의를 제공해 해외 환자 유치 활동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강승일 병원장은 “앞으로도 해외에서 먼저 찾는 글로벌 의료기관으로써 대한민국의 선진 의료기술을 세계에 알리는 선구자 역할을 맡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시화병원은 해외 환자의 입국 전 의뢰부터 진료, 입·퇴원, 치료 후 사후관리까지 모든 과정을 원어민 전담 코디네이터(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러시아어 등)가 일대일로 동행하고, 외국인 환자 전용 병동을 운영하는 등 의료 관광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갖춰 치료에만 집중이 가능한 환경 조성을 이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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