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농림축산식품부ㆍ기아ㆍ그리너리와 온실가스 감축 업무협약 체결
신한은행, 농림축산식품부ㆍ기아ㆍ그리너리와 온실가스 감축 업무협약 체결
  • 이시은 kmaeil86@naver.com
  • 승인 2023.11.14 12: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축분뇨의 신재생에너지화 등 농축산 분야 저탄소 생태계 육성 위해 협업

바이오차 생산 프로젝트에 10년간 참여, 고품질 자발적 탄소배출권 확보
신한은행, 농림축산식품부-기아-그리너리와 업무협약. 사진 = 신한은행
신한은행, 농림축산식품부-기아-그리너리와 업무협약. 사진 = 신한은행

[경인매일=이시은 인턴기자]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서울시 영등포구 소재 63빌딩에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ㆍ기아(대표 송호성ㆍ최준영)ㆍ그리너리(대표이사 황유식)와 농축산 분야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신한은행은 ▲가축 분뇨의 신재생에너지화 ▲스마트 축산사업 협력 등 농축산 분야의 저탄소 생태계 육성을 위해 다양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또한 ▲탄소저감 효과 연구 및 측정 ▲온실가스 감축 방법론 개발 등 바이오차 생산 기술 고도화와 자발적 탄소배출권 확보를 위한 중장기적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바이오차는 생물유기체를 통칭하는 바이오매스(Biomass)와 숯을 뜻하는 차콜(Charcoal)의 합성어로 가축분뇨 등을 350도 이상의 산소가 없는 환경에서 열분해 해 만든 숯이다. 약 100년간 탄소 저장이 가능해 탄소저감 효과가 뛰어나며, 토양 개선을 통한 농업 생산성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어 탄소중립을 위한 농업 분야 핵심 기술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신한은행은 업무협약의 첫 활동으로 경북 의성군의 축산분뇨 자원화 실증 시범 사업의 바이오차 생산 프로젝트에 10년간 참여한다. 이 프로젝트는 축산 농가의 주요 온실가스 배출원 중 하나인 가축분뇨를 원료로 하는 바이오차 생산 시설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또한 신한은행은 이를 통해 확보되는 고품질 자발적 탄소배출권을 통해 경영상 발생되는 온실가스 배출을 상쇄하고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는데 힘을 보탤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농축산 분야의 탄소중립과 농촌 경제의 지속가능성 지원을 위해 민관협력 사업에 동참했다”며 “향후에도 농축산 분야의 다양한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지원하며, 녹색금융과 상생금융을 선도하는 은행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시은
이시은 다른기사 보기
kmaeil86@naver.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