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김진경 의원, 가정폭력 성폭력 공동대응팀 운영실태 지적
경기도의회 김진경 의원, 가정폭력 성폭력 공동대응팀 운영실태 지적
  • 최승곤 기자 ccckon@naver.com
  • 승인 2023.11.15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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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매일=최승곤기자]경기도의회 김진경 의원이 현재 경기도 31개 시군 중 6개 시에 불과한 가정폭력 성폭력 공동대응팀의 운영실태에 대해 강하게 지적했다.

15일 열린 여성가족국 행정사무감사에서 김진경 의원은 “가정폭력ㆍ성폭력 공동대응팀을 지자체에 설치한 이유는 피해자에 대한 초기대응과 후속 사례관리를 통해 재발방지 및 피해자 보호 및 지원을 강화하자는 데 있다”며 “시군과의 협의 및 공동대응팀 설치까지 시간이 소요되는 것을 감안하여 년초에 계획을 수립해야 하며 그 계획이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경기도가 적극적으로 독려하고 또 이끌어야 할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가정폭력 성폭력 공동대응팀은 화성, 부천, 안산, 김포, 파주, 하남시가 운영 중이다.

이에 김 의원은 “그럼에도 수원, 성남, 용인 등 가정폭력 및 성폭력 신고 건수가 높은 지역에 가정폭력 및 성폭력 공동대응팀이 부재하다”고 꼬집으며 “지역별 가정폭력, 성폭력의 신고건수를 고려하여 공동대응팀의 우선적 설치를 적극 검토해야 하나 시군의 희망의사를 근거로 사실상 방치하고 있는 형국이다”고 지적했다.

나아가 김 의원은 “범죄율 등 관련 지표를 분석하여 우범 지대에 우선 설치해야 한다”며 “더욱이 지원의 양과 더불어 서비스 질을 제고하기 위하여 관련 종사자 수 확대, 표준화된 종사자 직무역량 교육에 대한 주기적 실시 등을 병행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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