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정책연구원, '제3회 이민정책연구원 대학(원)생 대상 이민정책 연구 논문공모전' 시상식 개최
이민정책연구원, '제3회 이민정책연구원 대학(원)생 대상 이민정책 연구 논문공모전' 시상식 개최
  • 이기홍 기자 kh2462@naver.com
  • 승인 2023.11.17 16: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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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포시)
(사진=이민정책연구원)

[경인매일=이기홍기자] 이민정책연구원이 국제이주·이민·다문화·출입국·외국인 등 이민정책 분야 연구에 관심이 있는 신진연구자의 발굴과 관련 연구 저변 확대를 위한 '제3회 이민정책연구원 대학(원)생 대상 이민정책 연구 논문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본 공모전은 지난 6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논문 접수를 받았으며, 내·외부 심사위원의 논문심사를 거쳐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등 총 4팀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대상은 법무부장관상으로 2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하였으며, 최우수상 및 우수상은 이민정책연구원장상으로 각각 100만 원과 50만 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대상 수상 논문은 “소셜 미디어의 다문화 표상과 다문화 수용 인스타그램의 #대림차이나타운 분석”이라는 연구주제로, 대림동 차이나타운 관련 게시물 분석을 통해 소셜 미디어에 드러난 다문화 표상의 특징을 분석하고 이민정책의 소셜미디어 활용 가능성을 진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최우수상 수상 논문은 “코로나19 팬데믹의 불평등한 영향: 다문화 배경과 성별에 따른 한국 청소년의 체질량 지수 변화(2013~2022)”로, 최근 10년(2013~2022년)간 데이터를 이용하여 국내 청소년의 다문화 배경 여부와 코로나 발생이 이들의 체질량지수(BMI)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분석하고, 이를 통해 관련 보건 정책의 개선 필요성을 제안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우수상 수상작은 2편이 선정되었다. 첫 번째는 “다문화 청소년의 비행행위 영향요인에 관한 연구: 친구의 비행 행위와 의지할 수 있는 어른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다문화청소년패널 자료 분석을 통해 집단별 프로그램 개발 등 다문화청소년 비행 방지를 위한 정책 필요성을 제안하였다. 두 번째 선정작은 “미등록 이주 아동의 체류 정규화를 위한 정책 변화 분석”으로, 미등록 이주 아동 관련 정책의 변화를 단계별로 구분하여 그 내용을 분석하고, 향후 정책방향성과 시사점에 관하여 논의했다.

우병렬 이민정책연구원장은 “이번 논문공모전이 이민정책 분야 신진 연구자의 발굴과 연구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연구원은 이민정책 분야 전문가 양성과 국민의 이해 증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민정책연구원은 2009년 대한민국 정부와 국제이주기구(IOM) 간협정에 의해 설립된 국내 유일 이민정책 전문연구기관으로, 출입국·이민정책 개발을 위한 전문적 연구, 공무원·일반국민·체류외국인 등을 대상으로 한 교육, 국·내외 유관 기관과의 협력 사업을 수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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