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미자 의원, "DMZ다큐멘터리영화제 수의·입찰계약 투명성 방안 마련 촉구"
조미자 의원, "DMZ다큐멘터리영화제 수의·입찰계약 투명성 방안 마련 촉구"
  • 최승곤 기자 ccckon@naver.com
  • 승인 2023.11.20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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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자 도의원 /경기도의회

[경인매일=최승곤기자]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조미자 의원(더불어민주당, 남양주3)은 20일 DMZ다큐멘터리영화제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수의·입찰계약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는 계약의 투명성 확보와 경기도 업체의 참여율 향상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 의원이 DMZ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로부터 제출받은 수의·입찰계약 발주 현황자료를 분석한 결과 경기도 소재 업체와의 계약은 최근 2년간 1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영화제 공간조성 및 운영 지원사업을 추진하는데 있어 어떠한 특별성과 차별성이 있어서 경기도가 아닌 타 지역 소재 기업과 계약을 했는지와 특정 기업의 경우 2019년부터 지속적으로 수의계약을 체결했는지에 대해 질의를 이어갔다.

이에 대해 DMZ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 장해랑 집행위원장은 “도내에 기술 특화기업이 부족해 타 지역 소재 기업과 계약건수가 많았다”고 답했다. 

또한 조 의원은 “특정 업체의 경우 최근 3년간 매년 약 5천만원 가량 수의계약을 체결해 확인해 보니 업체 정보조차 불분명했다”고 밝히며, 수의계약의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수의계약시 관련 법령에 따라 투명하게 진행해야 하며, 경기도내 우수 기업들의 참여율을 고려한 사업추진 방안을 마련해야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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