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제63차 노사민정협의회 본회의' 개최
부천시, '제63차 노사민정협의회 본회의' 개최
  • 김도윤 기자 mostnews@kmaeil.com
  • 승인 2023.11.28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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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부천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 성과 공유 및 인권경영선언 등 심의
제63차 부천시 노사민정협의회 본회의를 주재한 조용익 부천시장이 당부의 말을 전하고 있다.(사진=부천시)
제63차 부천시 노사민정협의회 본회의를 주재한 조용익 부천시장이 당부의 말을 전하고 있다.(사진=부천시)

[부천=김도윤기자] 부천시 노사민정협의회는 지난 27일 시청 창의실에서 ‘제63차 노사민정협의회 본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조용익 부천시장을 비롯해 김태영 고용노동부 부천지청장, 박종현 한국노총 부천김포지역지부 의장 등 10명이 참석해 2023년도 부천시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 성과를 공유하고, 2023년 사회적 대화 콘퍼런스 및 인권경영을 주제로 한 공동실천선언 등 주요 안건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 논의된 ‘2023년 사회적대화 콘퍼런스 및 공동실천선언’은 오는 12월 14일 부천 라비에벨웨딩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노사민정 대표기관 및 고용노동부 장관, 고용·노동 관련기관 대표 등 200여 명이 참여해 공동실천선언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부천 노사민정협의회는 전년도 대상 수상에 이어 올해도 최우수상 수상으로 전국 최고 수준의 노사상생 선도 지자체로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노·사·민·정이 함께 노력하고 고민한 결과라 생각하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올해도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조례 제정이나 공동주택노동자 상생협약, 현장노동자 쉼터 확대 등 새로운 성과들이 있었고 사회적 대화 콘퍼런스 등 마지막까지 남은 사업들도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바란다”고 당부했다.

부천시 노사민정협의회는 1999년 출범 이래 노동자와 기업, 시민 전체의 공익을 위해 마련된 사회적 대화 기구로, 올해로 24년째를 맞았다. 전국 최초 생활임금조례 도입 등 전국적 모범사례들을 발굴해 오고 있으며 최근에는 민생경제 위기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고용노동거버넌스를 공고히 하며 산업안전과 인권경영문화 확산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오는 12월 예정된 ‘노사민정 공동실천선언’은 선도적으로 부천도시공사, 부천산업진흥원 등 부천 관내 6개 공공기관이 지역의 사용주로서 윤리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노사 당사자 간의 인권경영선언이라는 점에서 또 하나의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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