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명대도 눈앞…' 3분기 출산율 역대 최저
'0.6명대도 눈앞…' 3분기 출산율 역대 최저
  • 김도윤 기자 mostnews@kmaeil.com
  • 승인 2023.11.29 15: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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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023년 9월 인구동향' 발표…
합계출산율 0.7 동기 최저
사진=뉴스핌
사진=뉴스핌

[경인매일=김도윤기자]3분기 합계출산율이 0.7로 3분기 기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통계청 추산대로라면 4분기 0.6명대로 떨어질 가능성도 예상된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9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3분기 합계출산율이 0.70명으로 1년 전보다도 0.10명 줄은 수치를 기록했다. 

수치로만 봤을 때 최저치를 기록했던 지난해 4분기, 올해 2분기와 동일한 출산율을 기록한 것이다. 

올해 1분기 0.81명으로 반등에 성공했던 출산율은 2-3분기 연속으로 0.7에 머물렀다. 

3분기 출생아 수는 5만6794명으로 같은 분기 기준 1981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래 가장 적은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3분기 출생아 수가 6만명 아래로 내려간 것도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도별 합계출산율 또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감소했다. 

혼인 건수도 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같은 분기 기준으로 2020년 코로나 팬데믹 상황 이후 3년 만에 가장 크게 줄었다. 3분기 혼인 건수는 4만1706건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707건 감소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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