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여성유권자 경기연맹 매니페스토 시상식 및 포럼 개최 
(사)한국여성유권자 경기연맹 매니페스토 시상식 및 포럼 개최 
  • 권영창 기자 k-economy@naver.com
  • 승인 2023.11.29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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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매일=권영창기자]여의도 정가가 22대 총선을 앞두고 팽팽한 긴장감이 돌고 있는 가운데 여성유권자 단체에서 개최한 매니페스토 시상식에 현직 의원들에 대한 상복이 이어졌다. 

2024년 4월 10일 공식 투표를 약 4개월 남짓 남겨놓은 시점에 (사)한국여성유권자 경기연맹(회장 최미금)이 주관한 이번 시상식은 현재 임기를 역임하고 있는 21대 국회의원들이 선거 당시 공약한 사항에 대한 이행여부에 대한 평가라는 의미에서 의미가 큰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28일 오후 2시부터 국회의원 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시작된 이번 시상식 및 포럼은 공식절차에 따라 염승아 이사가 강령을 복창하면서 장내는 한층 더 진지한 분위기가 돌았다. 강령에는 여성유권자의 참정권, 그리고 주권자로서의 책임, 평등과 항호 존중으로 복지사회를 건설한다는 내용이 담겨져있다.

인사말에 나선 최미금 경기연맹회장은 “국회의원들이 시민단체에 시상을 한 적은 많았다. 이번 시상식은 우리 단체가 국회의원들에게 드리는 상인만큼 의미가 많다.”며 “무엇보다 유권자들이 직접 선정한 매니패스토 시상식은 오랜 역사와 함께 권위 있고 의미가 곁들여진 상이라는 점에서 수상자들에게도 상당한 기념비적 시상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격려사를 진행한 (주)경인매일 김균식 회장은 “오늘 행사를 준비한 최미금 경기연맹 회장과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한다. 함께 참석한 남성들 또한 진정한 평등에 일조하는 관심으로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무관심이나 관망하는 자세보다 눈치보지 않고 앞장서는 분들의 노력으로 여성들의 정치참여의 여지가 확대된 것이며 이 같은 행보에 열띤 사명감으로 앞장 선 최미금 회장의 노력이 실로 대단하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포럼 또한 평범한 토론에서 탁월한 결론이 돌출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얼마 남지 않은 연말 모든 분들의 한해 마무리가 뜻하는 대로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지난 2020년 5월 31일부터 2023년 10월 31일까지 의정활동에 대해 여의도 입성 이후 공약했던 21대 현역 의원들을 대상으로 경기도 11개 지부 유권자로 구성된 심시위원단의 검증과 평가를 거쳤으며 객관적인 의정활동 내역을 공정하게 평가했다고 밝혔다.

매니패스토 우수의원으로 영예의 수상자에 선정된 주인공은 ▲제21대 국회 전반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인 더불어 민주당 경기 양주시 정성호의원 ▲제21대 국회 후반기 국방위원회 위원이자 경기 화성시 더불어민주당 지역구 송옥주 의원 ▲전 언론인이자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인 박광온 의원 ▲더불어민주당 경기 김포시을 지역구 박상혁 의원 ▲경기 김포시 갑 더불어민주당 김주영 ▲임종성 더불어민주당 경기 광주시 을    ▲국민의힘 경기 포천시 가평군 지역구 최춘식 의원 ▲국민의힘 경기 동두천시 김성원 의원 ▲안성시 국민의힘 김학용 의원 ▲국민의힘 경기 이천시 송석준 의원 외 ▲용인 특례시 김운봉 부의장도 수상자 명단에 올랐다. 

의정활동으로  바쁜 와중에도 수상식에 참석하여 끝까지 자리를 빛내 줌으로써 참석자들의 많은 박수를 받았고 한국여성유권자 경기연맹과 공동 주최를 맡은 송석준 의원도 관계자들의 환영인사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번 시상식을 주관한 한국 여성유권자 연맹은 지난 1969년 창립하여 1988년 경기 연맹이 창립되었다.

53년의 연혁을 가진 단체로써 중앙·전국 17개 광역시·도 지방연맹 중 경기지부가 개최한 포럼이다. 역사가 54년이나 되었으며 특히 5200만 전 국민의 인구 중 절반에 가까운 인구가 경기권에 거주하고 있는 만큼 유권자들이 많이 모여 있는 경기권의 역할이야 말로 이번 총선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또한 시상식에 이어 포럼에서도 많은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 미래지향적인 정치발전상과 여성정치인들의 진출에 대해 현실적인 대안을 마련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포럼을 준비한 관계자에 따르면 ”과거와는 달리 사회 곳곳에서 정치 분야를 비롯한 여성의 사회진출이 증가하고 여성의 법·제도적 권한도 과거에 비해 높아졌지만 아직도 개선되어야 할 사항들이 산적한 게 현실.“이라며”특히 저 출산, 청년실업, 사회통합 등 현실적인 숙제들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한국정치의 불편한 진실.“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이날 포럼에서 본격적으로 거론될 여성의 정치참여, 공직참여, 시민단체참여를 통하여 여성들의 결정권의 확대문제가 심도 깊게 논의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포럼은 “한국정치 발전을 위한 여성유권자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마련됐다. 포럼에서 진행될 핵심적인 내용으로는 그동안 치러진 선거의 자화상을 통계를 통해 알아본 산술적 통계를 두고 변화가 필요하다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의 좌장에는 한국여성유권자 경기연맹 자문위원인 김운봉위원 발제자에는 최미금 한국 여성유원자경기연맹 회장과 서우명 한국여성유권자경기연맹 고문이 맡았다.

그리고 토론자에는 이경아 한국여성유권자경기연맹 화성지부회장과 이민희 한국여성유권자경기연맹 용인지부회장이 함께 자리했다. 본격적인 포럼에서 그동안 선거 양상을 보면 대통령선거는 2020년 전선일 논문에 의하면 인물·능력 47.1%, 정책·공약 24.6%, 정치경력 15.5%, 소속정당12.8% 순으로 나타났고 2023년 최미금 설문조사에 의하면 정책·공약 37.4%, 인물·능력 34.5%, 소속정당 19.5%, 정치경력 8.6%로 나타났다.

국회의원선거는 2020년 전선일 논문에 의하면 소속정당 32.8%, 인물·능력 29.5%, 정책·공약 18.9%, 정치경력 18.8% 순으로 나타났고 2023년 최미금 설문조사에 의하면 정책·공약 35.2%, 인물·능력 36.9%, 소속정당 20.5%, 정치경력 7.4% 순으로 나타났다.

2020년 설문조사는 정당이 1순위를 하는 반면 2023년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정당보다는 정책·공약, 인물·능력순으로 3년전보다 정당을 보고 뽑는 비율이 낮아졌다는 것은 중도층의 증가를 의미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한다.

지방선거는 2020년 전선일 논문에 의하면 인물·능력 46.2%, 소속정당 26.8%, 정책·공약 14.6%, 정치경력 2.4%로 나타났고, 최미금 설문조사에 의하면 정책·공약 38.7%, 인물·능력 32.9%, 정치경력 10.4%, 소속정당 17.9%로 집계되었다.

이 같은 통계 치에 대해 포럼관계자 A씨는 ”한국 정치사에서 연대별 여성유권자의 투표율, 후보자 등록비율, 당선 비율로 볼 때 다가오는 22대 총선에서 예상되는 여성당선자의 비율이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다.“며 ”총선에서 여성비율이 확대 되지 않는 이유와 선진국의 사례와 비교 해볼 때 한국정치가 후진성을 면하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획기적인 의견이 오고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시상식에 선정된 B모 국회의원은 “여성들의 정치 참여는 관심으로부터 시작된다. 심리적으로는 인정하면서 실제 투표에서는 참여율이 낮다는 것을 통계가 보여주고 있다. 관심의 저하는 경제적, 일상의 여유가 부족하다는 점과 이 같은 환경이 낳은 악순환.”이라며“짧은 기간 비중은 늘어났지만 변화의 속도는 매우 느린 점에 대한 이유는 청산되지 않은 가부장적 인식이 잔존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토론자로 예정된 C모씨도 “출산육아 및 가사도 여성의 몫으로 남이 있는 게 현실이며 이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이끌어 내야 한다.”며“리더십을 갖추 일부 여성들이 선봉적 역할을 하고 있으나 같은 여성들의 관망적인 견해를 해소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실제 선거에 대한 통계를 보면 2004년도인 17대 총선부터 매년 평균 2%씩 증가하여 지난 21대 총선에서 19%까지 성장한 바 있다.

하지만 지속적인 유권자의 교육을 통해서 여성의 정치 참여를 30%이상 달성하는 것만이 사회적 불균형을 해결할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한다. 50대·60대인 경우 결혼과 동시에 경력단절, 출산, 양육으로 인하여 몇십년간의 시간으로 남성과의 동등한 입장이 아니므로 여성의로서 특혜를 부여해 정치에 입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불균형을 해소하는 일이라고 하였다. 남성과 여성이 동등한 기회를 줄때는 사회적 불균형이 나타난다. 남성은 일만 하지만 여성은 가정이 우선으로 살아왔다.

오죽하면 요양원에서 20년이상 근무한 간호사의 말에 의하면 치매 걸린 어르신들이 가장 많이 하는 얘기가 집에 밥하러 간다는 것입니다. 여성이 남성보다 능력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는 것은 공공기관을 보면 여성들의 사회진출이 10년동안 꾸준히 증가한 그래프로 나타나기도 했다.

그로 인해 부각되고 개선된 여권신장, 성 평등, 사회적 인식 변화 등 다양한 성과를 가져왔다. 향후 이 같은 추세는 선진국 대비 더 많은 변화의 여지를 두고 있는 만큼 참된 평등권이 보장될 때 어떤 변화가 예측되는지 모두가 연구, 참여해야 한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가령 국방, 외교, 기업, 치안, 소방, 건설, 기타 1차 산업 분야부터 남성중심의 운영시스템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반면 복지, 교육, 소상공인, 물류 등 한정된 분야에 국한되는 참여가 그 바탕이므로 진정한 평등은 대외적인 분야는 남성들이, 소프트적인 분야는 섬세하고 꼼꼼한 여성들이 정치 입문과 기회를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한다.

이날 시상식과 포럼을 준비한 경기연맹 최미금 회장은 경기연맹 제11대 회장으로서 지난 2023년 3월 23일 부로 임기를 시작한 이래 적극적이고 활발한 경기연맹 운영을 꾸려온 바 있으며 (사)한국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 중앙회 부회장,  (사)전국아파트입주자대표회이연합회 중앙회 부회장, (사)한국여성유권자연맹 중앙회 이사, (사)한국산림보호협회 중앙회 부회장, 국가발전정책연구원 상임위원, 한아시아행정연구원 위원, 화성시 지역학연구소 위원 및 명지대 객원교수 등을 역임하고 있는 우먼파워의 대표적인 리더로 손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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