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아천동 1200년 은행나무 '당산제'(堂山祭) 행사 지내
구리시 아천동 1200년 은행나무 '당산제'(堂山祭) 행사 지내
  • 이진호 기자 jinho8027@naver.com
  • 승인 2023.11.29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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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이진호기자] 구리시 아천동 1200년 은행나무 천연기념물지정 시민추진위에서는 지난27일 오전 10시부터 오전 11시 30분까지 한국석유공사 구리지사 내에 있는 은행나무 앞에서 ”아천동 은행나무 당산제(堂山祭)를 지냈다.

이날 당산제는 마을에 따라 동제(洞祭)·당제(堂祭),신목제(神木祭) 등으로 불리우며, 마을의 안녕과 주민들의 건강과 복덕을 기원하는 마을 제사로, 2022년에 이어 ‘구리시 아천동 1200년 은행나무 천연기념물지정시민추진위(공동 상임대표 박홍기,허득천)’가 주최하고, ‘우미내, 아치울 경로당 노인회’가 주관하고, ‘뉴스아이신문’(허득천대표)이 후원했다.

당산제에서는 수백년 이상의 당산제의 전통의 맥을 이은 집례를 전통 문화 전문가인 유기종 선생이 주도, 초헌관은 허득천 상임대표, 아헌관은 김용현 우미내 경로당 노인회장, 박홍기 추진위 공동 상임대표, 종헌관은 윤호중 국회의원이 담당했다.

이날행사는 아치울, 우미내 경로회관 어르신들이 참석했으며,이날 다행히 가랑비가 내려주어 기역에 남을 행사가 되었다.

아천동 노인회 김용현 회장은 “원근 각지에서 와주신 모든 분들께 마을의 원로로서 환영하고, 우여곡절 끝에 당산제를 재개하게 도와준 윤호중 국회의원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윤호중 국회의원은 “지역 현안인 아천동에 사셨던 조상님들이 은행나무에서 수백년 이상 진행해왔던 당산제의 의미를 다시한번 되새기며 구리시민의 건강과 평안을 기원하며, 천연기념물 지정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겠다며, 추진위에 격려와 응원을 전했다

한편, 추진위는 12월에 예정인 아천동 1200년 은행나무의 ‘학술발표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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