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되는 LG전자 '에어로타워 결함' 논란
반복되는 LG전자 '에어로타워 결함' 논란
  • 권영창 기자 k-economy@naver.com
  • 승인 2023.12.18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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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제품 교환에도 지속적인 동일증상 발생
- LG전자측, 본사 명장에게도 문의했는데 답변이 없는 상태
▲결함이 발생되어 제품교환이 이뤄진 기존 에어로타워 제품
▲동일증상 3회 이상 결함이 발생되어 제품교환이 이뤄진 기존 에어로타워 제품

[경인매일=권영창기자]지난 2022년 LG전자의 공기청정기 에어로타워를 구매한 A씨는 겨울마다 황당한 일을 겪고 있다. 제품사양에 따라 다르긴 하나 제보자 A씨는 아기방에 둘 목적으로 온풍기능이 함께 탑재된 제품을 구매했다. 이어 겨울이 되고 온풍기능을 사용하면 자꾸 꺼지는 현상이 발생해 수차례 A/S 수리 요청을 하였고, 결국 동일증상 3회 이상이 발생이 되어 새제품 교환까지 이뤄졌다고 말했다.

하지만 새제품 교환 이후에도 온풍 기능이 간혈적으로 꺼지는 현상이 계속 발생되자 또다시 A/S를 요청하였고, 관련 고장 현상 동영상을 담당 A/S 기사에게도 확인시켜줬지만 LG전자 서비스센터측은 "본사 명장에게도 문의를 해놨으나 답변이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소비자 A씨는 "고가의 제품인 에어로타워는 공기청정과 온풍기능으로 실내를 빠르게 따뜻하게 해주는 광고와 달리 가장 기본적인 기능의 고장조차 명확한 파악을 하지 못하고 있는 LG전자의 A/S처리에 대해 실망했다. 지금까지 LG가전만 구매해 왔는데 이런 일이 다른 가전에서도 반복된다면 소비자들도 LG가전을 선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한편, 이같은 에어로타워의 온풍꺼짐 현상은 제보자 A씨 이외에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계속해서 논란이 되고 있다. 구매자 상당부분이 아이를 위해 구매했지만 온풍기능이 정상 작동이 되지 않는다는 의견들과 A/S를 보내도 수리가 안되는 것을 지적하며 LG전자의 대책과 리콜을 요구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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