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혹한 속 양수발전소 유치기원 '최종 캠페인' 실시
영양군, 혹한 속 양수발전소 유치기원 '최종 캠페인' 실시
  • 김상일 기자 tkddlfl012@naver.com
  • 승인 2023.12.22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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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매일=김상일기자]22일 영양군이 제46차 영양군 양수발전소 유치기원 릴레이 캠페인을 벌였다.

22일, 혹한의 날씨 가운데 영양읍 등기소 사거리에서 실시된 이번 캠페인에는 (사)한국농업경영인 영양군연합회와 지금까지 참여했던 32개 단체 임원진, 오도창 영양군수를 비롯한 군 간부공무원, 박형수 국회의원과 김석현 영양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영양군은 지난 4월 24일 예비후보지 선정부터 6월 30일 유치신청서 제출에 이어 신규발전사업 의향서 제출로 이어지는 대장정 가운데 군민들의 관심을 환기시키고, 후보지 확정을 위한 결의를 다지기 위해 릴레이캠페인을 이어왔다.

군은 캠페인을 위해 우산과 부채 등 이색적 홍보물품을 활용하기도 했으며 매주 정기적 캠페인을 진행해 양수발전소 유치활동의 일상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이날 진행된 마지막 캠페인에서 참석자 전원은 영양읍 등기소 사거리 캠페인에 이어 영양읍 시가지의 가두행진과 군청 전정 솔광장에서 1만6천여 영양군민의 간절한 염원을 담은 ‘범군민 유치기원 구호 제창’으로 길고 긴 릴레이 캠페인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또한, 영양군 여성단체협의회에서는 양수발전소 유치의 간절한 염원을 담아 직접 만든 한방차 나눔 봉사로 추위에 얼어있는 참여자들의 몸을 따뜻하게 녹였다.

양봉철 상임의장은 “오늘 거리 캠페인을 마지막으로 유치활동은 마무리하지만 군민들 마음에 유치 열기는 계속 이어질 것이다.”라며, “지난 9개월간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동원해 유치활동에 최선을 다한 만큼 양수발전소는 반드시 영양군에 유치될 수 있다는 확신과 신념으로 그동안 함께 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오늘을 끝으로 그동안 물심양면으로 유치활동에 전념해 주신 범군민 유치위원회 관계자들께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라면서, “특히 열화와 같은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남은 기간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의 자세로 차분하게 결과를 기다리겠다.”라고 말했다. 

김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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