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공무원노동조합, 따뜻한 연탄나눔 봉사활동 나서
보건복지부공무원노동조합, 따뜻한 연탄나눔 봉사활동 나서
  • 권영창 기자 p3ccks@hanmail.net
  • 승인 2023.12.26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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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공무원노동조합은 (사)좋은변화와 함께 23일 서울시 노원구 상계동 양지마을에서 에너지 취약가정을 위한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사진은 보건복지부공무원노동조합 관계자를 비롯한 봉사활동 참여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보건복지부공무원노동조합)
보건복지부공무원노동조합은 (사)좋은변화와 함께 23일 서울시 노원구 상계동 양지마을에서 에너지 취약가정을 위한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사진은 보건복지부공무원노동조합 관계자를 비롯한 봉사활동 참여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보건복지부공무원노동조합)

[경인매일=권영창기자]보건복지부공무원노동조합이 연말을 맞아 봉사활동을 펼쳐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보건복지부공무원노동조합과 사단법인 좋은변화는 지난 23일 서울시 노원구 상계동 양지마을에서 에너지 취약가정 15가구에 총 3000장의 연탄을 나눴다.

이날 행사에는 보건복지부공무원노동조합 정승문 위원장, (사)좋은변화 홍민기 이사장, 국가공무원노동조합 이철수 위원장, 개그맨 권혁진, 개그우먼 박은영, ㈜라이프 글로벌 강민정 대표, 온라인 콘텐츠 창작자 입짧은 햇님(김미경) 등이 참여했다.

독거 어르신들과 같은 에너지 취약계층 가정은 정부로부터 연탄을 지원받기는 하지만 이는 한겨울을 보내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특히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정상적인 난방을 유지하기가 어려울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번 연탄나눔 봉사활동은 보건복지부공무원노동조합에서 사전에 조합원들의 봉사활동 신청을 받아서 봉사단이 구성됐으며, 이들은 15가정에 총 3000장의 연탄을 배달하며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기원했다.

정승문 위원장은 “ESG가 최근에 화두가 되는 것을 보면서 점점 연탄을 온실가스 배출의 요인으로 보고 있어서 많은 곳에서 연탄나눔을 하지 않는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다. 하지만 우리 사회에는 아직도 연탄이 없어 힘들어하시는 이웃들이 많은데다 이번 매서운 한파로 걱정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활동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자그마한 힘이 됐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지속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정승문 위원장은 보건복지부공무원노동조합 역사상 최초로 30대 최연소 위원장으로 이름을 올린 MZ세대 위원장으로 ‘작은 손길이 상대방에겐 큰 위로와 격려가 된다는 믿음’으로 학창 시절은 물론 보건복지부 공무원으로 임용된 후에도 왕성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왔고, 특히 공무원들로 구성된 봉사동호회를 만들어 봉사활동을 전개해 ‘봉사청년’이라 불린 일화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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