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설명절 앞두고 이웃을 위한 나눔행렬 이어져
가평군, 설명절 앞두고 이웃을 위한 나눔행렬 이어져
  • 황지선 기자 akzl0717@naver.com
  • 승인 2024.01.16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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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면농업인단체협의회, 새마을금고, 조종면 농업경영인회 등
가평군 새마을금고
가평군 새마을금고(사진=가평군)

[가평=황지선기자] 가평군이 설명절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15일 익명의 독지가가 가평읍 저소득 아동 4가구를 대상으로 가구당 월 20만 원씩 12개월 동안 총 960만 원의 성금을 기탁하기로 했다.

익명의 독지가는 “이 작은 정성이 지역에 보탬이 된다면 더 바랄 것이 없기에 익명으로 성금을 기탁하게 되었으며, 특히 이 성금이 가평읍의 미래인 아동들에게 전해져 지역 성장의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같은 날 상면농업인단체협의회(회장 한철호)에서도 오전 상면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성금 70만 원을 기탁했다. 한철호 회장 및 회원들은 “해마다 19개 농산물단체에서 회비를 모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

또 가평군 새마을금고(이사장 백현철)’에서도 지난 15일 460만 원 상당의 백미 2,000kg을 군에 기탁했다. 이날 백현철 이사장은 “2024년 새해를 맞아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한 해를 시작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종면 농업경영인회(사진=가평군)

같은 날 15일 조종면 농업경영인회(회장 이종호)에서도 조종면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조종면 농업경영인회는 2017년부터 매년 조종면에 성품과 성금을 기탁하며 이웃과 온정을 나누고 있다.

이종호 회장은 “겨울철로 힘든 취약계층을 돌보고 살피는 것이 이웃사랑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기탁을 통해 작은 정성이지만 얼어붙은 마음이 녹여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0일, 심오암(주지스님 김수종)에서도 청평면 내 어려운 이웃들과 따뜻한 온정을 나누기 위해 백미(10kg) 10포를 기탁했다.

김수종 주지스님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따뜻한 밥 한 끼가 든든한 삶의 활력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부를 통해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 가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서태원 가평군수는 “경제불황에도 불구하고 매년 가평군 소외계층을 위해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고 희망찬 한 해를 시작할 수 있도록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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