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기홍기자] 일산소방서가 지난 5일 일산서구 대화동 도로에서 다수의 승객을 태운 버스가 인도로 돌진하여 가로등에 충돌한 단독 교통사고에 대해 다수사상자 구급활동 검토회의를 1월 18일 실시했다.
이번 검토회의의 목적은 실제 다수사상자가 발생한 사례를 활용하여 잘된 점과 미흡한 점을 확인하고, 이를 토대로 향후 교육 및 훈련에 반영함으로서 다수사상자 발생 시 구급대응의 질을 높이기 위함이다.
검토회의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하여 구급대원만이 아닌 현장에 출동한 전 대원과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 상황실 직원 등 현장에 관여된 모든 인력을 소집하여 회의가 진행되었으며, 주요 내용으로 선착대 도착 시 임무 수행의 적절성, 통신망을 이용한 지휘·통제 사항, 대원들 간 유기적인 협력 여부, 현장 통제 및 환자 이송 조치의 적절성 등이다.
박춘길 일산소방서장은 “단 한 번의 경험이 천 번의 이론보다 가치 있다고합니다. 이번 검토회의를 통해 도출된 결과는 현장대원들에게 다수사상자 발생 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는데 큰 기여가 될 것이며, 수고한 대원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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