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을 이행숙 예비후보, 지자체 간 합의 없는 국토부의 일방적인 5호선 연장 노선안 결사반대
인천 서구을 이행숙 예비후보, 지자체 간 합의 없는 국토부의 일방적인 5호선 연장 노선안 결사반대
  • 김정호 기자 kjh6114@kmaeil.com
  • 승인 2024.01.21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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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의 5호선 연장노선 조정안은 불합리한 결정
- 5호선 연장 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를 대광위가 무참히 무너뜨려
- 지역 주민들을 위한 노선이 아닌 정치적 이익에 따라 노선이 결정되는 어처구니없는 사태에 대한 조속한 해결 촉구
- 국토부에 5호선 연장노선 연구용역 결과 공개 요구
사진제공=이행숙(인천 서구을) 예비후보 사무실

[인천=김정호기자]이행숙(인천 서구을) 예비후보는 “대광위가 발표한 서울5호선 검단・김포 연장노선 조정(안)은, 인천시가 오랜 기간 검토하고 분석한 최적안에서 원당역과 불로역을 제외하는 등 그동안에 합리적으로 논의하고 협의해 온 안이 훼손된 불합리한 결정”이라고 비난했다.

이 예비후보는 “대광위가 발표한 것은 확정된 것이 아니다”라며 “인천시가 제시한 노선안이 반드시 수용돼야 한다”라고 지난 19일 밝혔다. 또 “대광위의 불합리한 결정은 반드시 철회돼야 한다”며 “인천시의 요구 받아들여질 때까지 강력한 투쟁을 벌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5호선 연장은 김포와 인천 내 신도시 주민의 출퇴근난 해결을 위해 2017년부터 추진해 왔음에도 5호선 연장의 혜택을 받기는커녕 사업비 부담만 떠안게 됐다”고 밝히며 “현재 인천 검단 원도시와 신도시의 주민들이 이용하는 공항철도 역시 출퇴근 혼잡도가 150%를 넘어 5호선 연장 사업에 주민들의 기대가 큰 것을 알면서도 그 기대를 대광위가 무참히 무너뜨렸다”고 비난했다.

민선 8기 초부터 2023년 11월까지 정무부시장을 지낸 이 예비후보는 “정무부시장 재임 내내 지하철 5호선 연장 노선 조정안에 온 힘을 쏟아왔다”라며 “교통망 확충은 지역 발전은 물론 국민의 재산, 삶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매우 중요한 사안으로, 철도 노선의 결정은 매우 신중해야 하고 다소 시일이 걸리더라도 지역 주민들의 이해와 동의를 최대한 구하고 추진돼야 한다는 인천시 입장에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인천 검단은 1・2기 수도권 신도시 중 광역철도가 건설되지 않은 지역으로, 그동안 인천시는 서울 5호선 검단・김포 연장 사업을 정상화하고 최적의 노선을 찾기 위해 오랜 기간 협의해 왔다”라며 “인천시 노선은 대광위(안)보다 수혜지역과 이용자가 대폭 증가하고, 철도 건설은 장기 프로젝트인 만큼 검단구의 발전과 북부권 종합발전계획을 통해 창출되는 미래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노선을 결정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인천시 안은 현재는 물론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하고 합리적인 최적안을 제시한 인천시의 입장이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서울5호선 연장노선은 행정 경계선의 문제가 아니며, 지역 이기주의도 아니다”라며 “특히 대광위가 김포시 입장을 편드는 이유로 서울시 건폐장 수용을 핑계로 대지만 김포시가 건폐장 위치를 발표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검단은 서울시와 김포를 포함한 경기도 쓰레기를 30년 가까이 받아오고 있다는 사실을 외면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또한, “대광위의 이번 노선안은 수도권 서북부의 기본적인 이동권과 생활권을 보장하는 수단임에도 대광위는 김포시를 지나는 노선은 그대로 둔 채 인천시 원안은커녕 양보 절충안까지 무시했다며 인천시민의 강력한 저항과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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