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새로운 변화 더 행복한 도시로 비상한다
구리시, 새로운 변화 더 행복한 도시로 비상한다
  • 이진호 기자 jinho8027@naver.com
  • 승인 2024.01.22 16:1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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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편입과 한강 개발…구리시 100년 미래도시 발판
광역교통 인프라 구축…자족도시 지름길
소상공인과 골목상권 활성화…구리시 상권 르네상스 도약

[구리=이진호기자]시민과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며 “즐거운 변화, 더 행복한 구리시”를 실현하는 백경현 구리시장. 서울 편입과 한강 토평벌, 두 개의 프로젝트가 발표되면서 가장 뜨거운 한 해를 보냈다. 

구리시는 이를 절호의 기회로 삼아 구리시 미래 100년을 구상하고 있다. 백경현 시장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교통인프라에 대한 새해 설계와 시정 방향을 살펴본다. 
<편집자주> 

사진=구리시

토평벌 도시개발 … 미래 100년을 위해 비상하는 도시

지난해 11월 국토교통부가 구리시 한강 토평벌에 ‘구리 토평2 공공주택지구’ 후보지로 지정했음을 발표하자 구리시는 들떠있다. 토평벌 개발은 지난 30년간 구리시 숙원사업이었기에 이번 국토부 발표는 오랜 가뭄 끝에 단비와 같은 소식이었다. 

예상 규모는 총 88만 평으로 LH의 공공주택단지인 뉴:홈 후보지는 약 23만 평으로 1만 8천 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다. 정부 계획대로 2025년 상반기 지구 지정을 완료하고, 2026년 하반기 지구계획 승인을 거쳐, 2027년 상반기에 최초 사전청약과 주택사업계획 승인 등을 순차적으로 추진한다. 

이곳에는 뉴:홈과 장자호수공원을 축으로 신성장혁신산업단지, 문화복합공간단지, 복합용도중심단지, 공공업무복합단지도 들어설 예정이다. 

이 사업이 완성되면 한강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한 국제 수준의 수변공원과 고밀도 개발 콤팩트시티로 거듭나 구리시는 미래 100년을 향해 비상한다.
 
사노동 3대 개발사업 … 경제 자족도시   

사노동 E-커머스물류단지 내에는 구리테크노밸리 사업과 함께 첨단산업 연구단지와 다수의 기업을 유치하여 일자리를 획기적으로 증대시켜 청년들의 일자리를 충분하게 확보하여 청년의 활력이 넘치는 도시, 스마트 미래도시로 전환할 예정이다. 

또한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을 이전해 시장 외에도 주거·문화·금융·의료·교육·연구시설이 융합된 상업단지를 구성하고 지역발전은 물론 나라 경제에까지 영향을 주는 구리시의 랜드마크로 만들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경제 자족도시로 다시 태어날 것이다.

갈매자족유통지구 … 글로벌 벤처기업 도시

시는 갈매동에 들어설 갈매지구자족유통시설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이곳에 4차산업 혁신 성장센터를 설립하고, 구리 갈매지식산업센터(가칭)와 구리경기거점벤처센터(북부권)를 연계해 국내외 유수의 기업을 유치하므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 준비를 하고 있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관내의 중소벤처기업들이 글로벌 벤처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충분히 지원해 역동적으로 발전할 경제도시의 청사진을 내놓았다. 

또한 시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국내외 유망기업이 구리시로 신설 이전할 때 시의 예산 범위 내에서 입지·투자보조금 등 최대 3억 원을 지원한다. 

서울편입 관련 오세훈 시장과 간담회전 상견례 /구리시
서울편입 관련 오세훈 시장과 간담회전 상견례 /구리시

구리시표 외식문화 개발 … 골목상권 활성화 도시
  
구리시의 전체 사업자의 96%가 소상공인이고, 그중 도소매·요식업이 절반에 가까운 43%나 된다. 골목상권과 소상공인이 살아나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만들었다. 구리시 경제의 핵심인 구리전통시장이 활성화하도록 부족한 주차장을 확보하기 위해 제2공영주차장을 건축해 상인과 시민이 협업하고 상생하도록 하는 소통의 공간으로 연결한다.

골목상권의 열악한 환경과 시설을 개선하도록 지원하고, 구리사랑상품권을 명절·축제·행사와 연계하는 특별이벤트도 펼쳐 소상공인이 웃으며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역의 좋은 먹거리, 맛있는 먹거리가 경쟁력이 되는 시대에 부응하기 위해 맛과 위생은 물론 서비스가 우수한 곳을 찾아 ‘구리 100대 맛집과 노포 식당’을 지정해 구리시표 외식문화로 개발하여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구리시상권활성화재단…소상공인 경영안정 도시

구리시상권활성화재단을 제대로 활용해 구리시 전역으로 분산된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전담하고, 소상공인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특례 보증과 수수료는 물론 대출이자도 지원해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견인한다.

구리시상권화재단의 캐릭터인 와구리를 구리시 대표 브랜드화하여 이를 활용한 중소기업 제품으로 개발하고 육성하며, 소상공인의 상품을 온라인 채널 라이브커머스(실시간 방송판매)로 소개하고 판매하는 마케팅 전략을 꾀하고 있다. 

상권활성화는 주변의 기반이 필요하기에 시는 돌다리 상권의 바탕인 교문사거리에서 왕숙교에 이르는 길가의 전주를 모두 땅속으로 묻고 거리에 꽃과 조형물로 장식한다. 동구릉에서 돌다리까지는 역사 거리로 꾸며 누구나 걷고 싶은 명물 거리로 만들어 구리시 상권 르네상스로 승화하려 한다. 

새로운 일자리 창출…활력이 넘치는 도시 

구리시도 세계적인 경제 침체의 늪에서 벗어날 일자리 만들기에 전념하고 있다. 일자리센터·여성새로일하기센터(새일센터)·청년내일센터·공드린주방을 통해 계층별 맞춤형 취업과 창업 상담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종합적인 지원서비스를 마련했다.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와 자산 형성 안정을 만드는 ‘행복원가주택’을 지어 보급하므로 결혼과 출산을 장려하고 있다. 청년 일자리는 청년지원팀이, 경력단절 여성은 새일센터가 전담하며 취·창업 창구를 충분히 확보해 활력이 넘치는 도시를 만들고 있다. 

구리시 청년지원센터 /구리시
구리시 청년지원센터 /구리시

광역교통 인프라 구축… 사통팔달 더 행복한 도시

구리시가 경제도시로의 비상과 기업 하기 좋은 분위기 조성을 위해서는 심각한 수준의 교통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수도권 사통팔달인 구리시는 광역교통 인프라 구축이 최우선이므로 다양한 시책을 내놓았다. 

2015년 말 첫 삽을 뜬 지하철 8호선, 별내선이 올해 상반기에 개통되므로 본격적인 지하철 시대의 서막이 열린다. 시는 이에 머무르지 않고 GTX-B 노선 갈매역 추가정차, GTX-D 노선과 지하철 6호선 연장, 「강변북로-왕숙천 지하 관통도로(대심도로)」 건설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명실상부한 수도권 제일의 광역 교통망 구축에 정성을 쏟고 있다.

구리시의 오랜 숙제인 주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리전통시장 제2공영주차장 등 4개소 주차장이 건립 중이며, 별내선 환승주차장 등 11개소의 주차장 건립계획을 수립하였고, 민간 추진 4개소 등 1만여 대의 주차 공간도 확충하고 있다. 

백경현 시장은 “한강 토평벌 개발은 구리시의 30년 숙원사업이었다. 마침 정부의 토평2지구 개발 발표와 서울 편입 논의로 인해 답을 찾게 됐다. 우리에게 다시 올 수 없는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한다. 정부의 진행 상황을 시민에게 보고하겠다.”라고 했다.

“앞으로도 시민이 주인이 되는 도시, 시민이 가장 대우받는 도시를 만들겠다. 2024년 ‘새로운 성장, 도전과 변화’를 향한 구리시의 힘찬 발걸음에 많은 도움을 부탁드린다. 올해도 즐거운 변화 더 행복한 구리시를 만들기 위해 1천여 공직자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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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민 2024-01-24 11:58:03
사노동 버스공영차고지 대한 언급은 없네요?
지금 갈매역 2번출구 버스정차대 정말 혼잡한데 그리고 일반차도 많이 통행해서 다소 사고위험도 높습니다!
그리고 기사님들 식당과휴계실도 좁아서 불편합니다?
하번쯤 내방하시어 살펴보심이 어떨까요!